‘콘티넨탈’-‘보다폰’, 타이어 모니터링 플랫폼 ‘콘티커넥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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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티넨탈’-‘보다폰’, 타이어 모니터링 플랫폼 ‘콘티커넥트’ 제공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8.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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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소모적 타이어 고장, 사고 예방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자동차 부품기업 콘티넨탈과 이동통신 기업 보다폰은 도로 위를 달리는 타이어 상태를 실시간으로 체크해 전 세계 도로안전을 향상시키는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타이어 모니터링 플랫폼 ‘콘티커넥트’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상업용 차량을 콘티커넥트에 연결시킴으로써 도로 안전과 차량 효율성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콘티커넥트는 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타이어의 온도와 압력 데이터를 중앙 웹 포털에 전송함으로써 차량 관리자들이 모든 차량의 타이어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낮은 온도나 높은 압력 데이터가 감지될 경우, 해당 시스템은 자동으로 운전자와 차량 관리자에게 알림을 전송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특수 센서가 타이어의 압력 및 온도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해당 데이터를 이동통신모뎀을 통해 콘티넨탈 서버에 실시간으로 전송하고, 서버 내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이 이를 분석한다.

이 새로운 플랫폼은 높은 비용을 야기하는 타이어 고장과 상업용 차량에 큰 영향을 미치는 사고를 방지하고 차량 가동 시간을 최대화한다.

콘티넨탈 관계자는 “이 플랫폼은 화물 수송이나 버스 등의 상업용 차량 타이어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한다”며 “차량 관리자들은 기록된 데이터를 활용해 차량의 가동 시간을 최대화하고 유지보수 비용과 연료를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보다폰 관계자는 “콘티커넥트는 트럭 운전자들이 겪는 타이어 관련 고장과 사고를 줄이고, 궁극적으로 모든 차량 운전자들의 안전을 제고하는 도로 환경을 조성한다”고 말했다.

한편 콘티커넥트는 이미 미국, 캐나다, 말레이시아, 태국에 배포됐으며, 향후 다른 나라에도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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