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트론, 수소전기차 넥쏘에 제어기 5종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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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트론, 수소전기차 넥쏘에 제어기 5종 적용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8.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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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전지 시스템’, 열·반응물 관리 등 담당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현대오트론이 현대자동차의 미래형 SUV 넥쏘에 자사의 제어기와 반도체 소프트웨어 플랫폼 설계·개발 기술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현대오트론이 넥쏘용으로 개발한 전자 제어기는 총 5종. 넥쏘의 ‘연료전지 시스템’을 제어하고, 연료탱크에서 수소 공급, 공기 공급, 열·반응물 관리, 전압 모니터링 관리, 전기 모터 구동제어와 같은 기능을 담당한다.

일부 제어기에는 국제 안전기준을 적용해 차량의 안정성을 더욱 향상시켰다. 자체 개발한 기능 통합 복합 전원 반도체, 자동차 소프트웨어 국제표준 플랫폼(AUTOSAR)을 적용, 현대자동차만의 특화된 사양도 함께 구현했다.

현대오트론은 현대자동차의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에 탑재되는 배터리 모니터링 시스템, 모터제어시스템 등 친환경차에 필요한 제어기와 반도체, 소프트웨어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현대차그룹 전자제어 분야 연구개발 회사이다.

지난해 출시된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차량에도 현대오트론이 개발한 모터를 제어하고 배터리 전압을 관리하는 시스템이 탑재됐다.

한편 넥쏘는 가솔린이나 디젤 같은 화석 연료를 사용하는 자동차와는 달리 스택이라는 전기 발생 장치에서 수소탱크에 저장된 수소와 공기 중의 산소를 반응시켜 전기를 일으킨 후 이 전기로 모터를 구동해 주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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