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방카메라로 DSM 상태 파악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전문기업 모트렉스가 ADAS 기능뿐 아니라 졸음 운전자 파악이 가능한 신제품을 국내 최초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화물차·고속버스 등 장시간 운전으로 졸음운전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카메라 영상인식 기술을 차량 내부로 확장시키며 졸음운전 사고 예방에 나선 것이다.
이번 제품은 기존 블랙박스 제품과 달리 전방 카메라는 외부 영상을 처리하며 후방카메라는 운전자의 졸음운전(DSM) 상태 또한 파악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ADAS 제품이라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DSM기술은 단순히 운전자의 상태를 영상 처리를 넘어 운전자를 확인하는 보안기능과 졸음운전 상태 체크기능, 위치이탈에 대한 상태를 파악해 경보해주는 시스템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런 기술은 일반승용차보다 사고발생시 인명피해가 큰 고속버스 및 화물차 같은 대형차량에 필수적일 것으로 업체는 보고 있다. 실제로 국토부는 2018년부터 판매되는 차체 길이 11미터 초과 모든 대형버스에 ADAS 장착을 의무화시키는 법안이 통과되는 등 필수적인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기존의 제품들이 ADAS기술을 차량 외부사고에만 집중하는 반면, 이번 제품은 실내 영상인식 기술로 확장해 내외부의 사고방지 및 예방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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