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운송계약 안정적 수익원 확보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현대상선이 한국선박해양과 30만t급 초대형 유조선(이하 VLCC) 5척 건조를 위한 금융계약에 서명했다.
지난해 9월 정부지원 정책 일환으로 조성된 ‘신조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대우조선해양과 체결된 4700억원 규모의 건조계약이 본 가동되는 것이다.
현대상선에 따르면 선순위 투자 60%, 후순위 투자 40%로 자금조달이 이뤄지게 되는데, 여기서 회사는 건조계약금액의 10%인 470억원을 후순위 투자로 참여했다.
건조되는 선박은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되며, 운송수단이 추가됨에 따라 장기운송계약에 의한 안정적 수익이 확보될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한편 회사는 3월30일 제42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유창근 현 사장의 임기를 3년 연장하기로 확정했다.
이날 유 사장은 “앞으로 초대형 친환경 컨테이너선의 발주를 통해 2020년 현대상선의 서비스 경쟁력은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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