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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공해차 공항 주차요금 자동 할인 추진
이승한 기자  |  nyus449@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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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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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부, 공항공사와 시스템 연계
- 빠르면 5월부터 50% 자동 할인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관리자가 직접 확인한 후 할인해 줬던 저공해자동차 주차요금이 공항 주차장을 시작으로 자동 할인받는 시스템으로 바뀐다. 환경부가 한국공항공사·인천국제공항공사와 지난달 30일 서울 강서구 한국공항공사 본사에서 ‘저공해차 보급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전국 공항 주차장 15곳에서 빠르면 올해 5월부터 저공해차가 자동으로 주차요금 50%를 할인받을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공항공사 ‘주차요금 정산시스템’과 환경부 ‘저공해차 표지 전산정보시스템’이 연계된다. 공항공사는 5월 중, 인천국제공항공사는 6월 중으로 각각 주차요금 자동할인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

‘저공해차 표지 전산정보처리시스템’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에서 올해 1월부터 ‘대기환경보전법 시행령’에 따라 운영하고 있다. 시스템은 지자체 차량등록사업소 저공해차 표지발급 대상 여부 확인을 비롯해 표지발급 관리대장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그간 저공해차는 표지제도를 통해 2005년부터 수도권 지역에서 공용주차장 주차요금 감면이나 환경개선부담금 면제 등의 혜택을 받고 있다. 2013년 5월 ‘대기환경보전법’ 개정으로 주차요금 감면 혜택이 전국으로 확대됐다.

그러나 주차요금 감면 혜택을 받을 때 관리자가 육안으로 표지를 확인해야 하는 불편함이 따르고 저공해차 표지를 부정한 방법으로 복제하거나 발급받는 등의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기관 간 시스템 연계‧개선으로 저공해차를 자동 인식해 주차요금을 할인받도록 추진했다. 또한 ‘저공해차 표지 전산정보처리시스템’이 공항공사나 지자체 주차요금 정산시스템과 연계되면 그동안 저공해차 표지제도를 알지 못해서 표지를 발급받지 못했던 저공해차 운전자가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

저공해차는 2005년부터 2016년까지 186만1934대가 보급됐으며, 이중 2016년 기준 저공해차 표지가 발급된 누적 건수는 71만1486건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제철 환경부 생활환경정책실장은 “주차장 자동 할인으로 공항을 이용하는 저공해차 사용자 편의성이 높아지고, 표지를 발급받지 않았던 저공해차들도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며 “앞으로 각 지자체 공영주차장에서도 자동으로 주차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도록 이번 공항 주차요금 정산시스템 개선 사례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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