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인 4월 9일 12시 19분경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8km 지역(35.76 N, 129.19 E)에서 규모 2.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은 2016년 9월 12일 발생한 '경주 9.12 지진'의 여진으로 발생 깊이는 지하 16km 지점이며 기상청은 이 지진으로 인한 별다른 피해는 없을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 2016년 9월 12일 오후 8시 30분경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8㎞ 지역에서 규모 5.8의 강진이 발생했다.
규모 5.8의 지진은 1978년 계기지진 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큰 규모의 지진으로 앞서 기록은 1980년 1월8일 평북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5.3의 지진이었다.
규모 5.8 지진은 북한이 실시한 5차 핵실험의 폭발력보다 50배나 강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이날 오전 1시 32분경 일본 시마네현(혼슈) 마쓰에 남서쪽 50km 지역(35.20 N, 132.60 E)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기상청(JMA) 분석결과에 따르면 진원의 깊이는 10㎞로 관측됐거 이 지진으로 인한 국내는 별다른 영향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지진으로 시마네현 오다(大田)시에서는 진도 5강, 이즈모(出雲)에서는 진도 5약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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