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부산 시내 모든 횡단보도 시각장애인 ‘음향신호기’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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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부산 시내 모든 횡단보도 시각장애인 ‘음향신호기’ 설치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18.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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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문 윤영근 기자]【부산】오는 2025년까지 부산 시내 모든 횡단보도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향신호기가 설치된다.

부산시는 2014년 전국 처음으로 자체 통신망을 이용한 원격관리용 음향신호기를 설치한 이후 지난해까지 2050대를 보급해 21.4%의 보급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보행신호등이 있는 횡단보도에 설치된 음향신호기는 버튼 및 리모컨 작동 시 음성안내를 송출해 시각장애인 등 보행약자의 보행 안전성을 개선할 수 있는 장치다.

시는 올해도 6억원을 들여 424대의 음향신호기를 새로 설치하고 낡은 신호기 70대를 교체하는 등 교통약자를 위한 보행환경을 개선하기로 했다.

시는 올해부터 폭 14m 미만의 차도는 자치구·군에서 음향신호기 설치를 담당하고, 폭 14m 이상의 차도는 시가 직접 신호기를 설치하기로 했다.

또 올해부터 새로 설치하는 횡단보도에는 필수적으로 음향신호기를 설치하도록 해 2025년까지 시내 모든 횡단보도에 음향신호기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새로 설치하는 음향신호기는 4세대 이동통신 기술을 이용한 원격관리 시스템으로 24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고 상황에 따라 즉시 대처할 수 있어 보행약자의 안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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