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3D 프린팅 소재시장 두 자릿수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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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3D 프린팅 소재시장 두 자릿수 성장”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8.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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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맞춤 생산 추세에 쾌속조형 등 관련 기술 성장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국내 최대 자동차부품사인 현대모비스가 최근 분말형 3D 프린터 등 다양한 첨단 디자인 설비를 갖춘 디자인 연구시설을 구축한 가운데 자동차 산업이 대량 생산에서 대규모 맞춤 생산으로 변화하는 추세에 따라 3D 프린팅 기술이 맞춤 부품 생산을 전문화한 대형 공장의 발전을 이끌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설계와 소재의 유연성이 자동차 3D 프린팅 소재 시장 성장이 기대되면서 현재까지 이 산업에 가장 큰 응용 분야였던 쾌속 조형에 3D 프린팅이 도입시켜 기존 제품 개발 방식보다 OEM사들의 리드 타임과 비용이 줄어들고 있다는 점도 이 같은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은 글로벌 자동차산업 3D 프린팅 소재 시장이 2017년~2024년간 17.8%의 연평균 성장율(CAGR)을 기록하고 2024년까지 5억7650만달러의 수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심진한 프로스트 앤 설리번 팀장은 “부품 및 솔루션 생산에 있어 분산화와 현지화가 가능해지면서 글로벌 자동차 비즈니스 모델을 재구성하는데 3D 프린팅 소재들의 역할이 중요해질 것”이라며 “이러한 추세가 앞으로 20년간 대형 공장들을 변화시킬 것이다”고 밝혔다.

‘2024 글로벌 자동차 산업 3D 프린팅 소재 시장 분석 보고서’는 플라스틱 분말과 플라스틱 필라멘트, 금속 분말, 광중합체와 같은 부문들의 성장 기회와 성장 요인, 외부적 저해요인, 예측, 트렌드, 시장 수익에 관해 분석했다. Stratasys와 EOS, 3D Systems 등 주요 기업들의 경쟁 전략들도 제공한다.

보고서는 3D 프린팅 소재 시장에서 성장 기회를 활용할 수 있는 5가지 방안들을 아래와 같이 제시했다.

▲시제품을 넘어 실제 응용에 적합한 새로운 플라스틱 제제(수지, 분말, 필라멘트) 생산 R&D에 집중 ▲주요 자동차 기술 선도 기업들이 위치한 유럽 및 북미 지역의 현지 첨삭가공 전략에 집중 ▲개별 프린터 소재 호환성을 통제할 수 있는 기계 제조사들과 생산 및 비즈니스 모델, 마케팅 개발을 위한 협업 ▲중국과 인도, 기타 아시아 국가 등 뒤늦게 도입되고 가격에 민감한 시장을 중심으로 유통 기반 강화 ▲산업 관련 역학적인 미래 니즈들을 해결하고 파괴적인 트렌드들을 대비하기 위한 시장 이해

심 팀장은 “불확실한 소재 공급 시나리오와 최종 생산물의 일관성 결여, 고가의 비용이 해당 시장이 직면한 과제들이지만 자재비용 합리화 추세로 인해 OEM사들은 3D프린팅 기술을 더 폭넓게 도입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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