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인증 전기오토바이 2종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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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인증 전기오토바이 2종 판매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8.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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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오’ 및 ‘루체’ 온라인 독점 거래
▲ 에코카 루체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모바일커머스 티켓몬스터(이하 티몬)이 초소형전기차 ‘다니고’에 이어 환경부 인증을 받은 전기오토바이 ‘듀오’와 ‘루체’를 온라인으로 독점 판매한다.

17일 티몬은 시엔케이 및 에코카와 온라인 독점판매 계약을 각각 진행하고 예약 판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시엔케이와 에코카는 환경부로부터 보급평가 인증을 받은 전기오토바이 제조업체로 티몬은 각 회사 대표 모델인 듀오와 루체를 판매한다.

전기오토바이는 일반 엔진 오토바이보다 가격이 높지만 내연기관이 없어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을 발생시키지 않아 정부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보조금을 받으면 일반 엔진 오토바이와 비슷한 사양 오토바이를 더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더불어 연료비는 일반 엔진 오토바이와 견줘 5~10% 수준밖에 들지 않는다.

▲ 에코카 루체

배송 및 출퇴근 오토바이로 사용할 수 있는 듀오 가격은 380만원이며 정부보조금 230만원을 받아 150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출퇴근 및 통학용 전기 오토바이로 제작된 루체 가격은 399만원이지만, 정부보조금 230만원을 지원받아 실제 169만원에 구입이 가능하다. 티몬은 이번 예약판매에서 전기오토바이를 구매하면 다양한 부가 상품을 제공한다. 듀오는 배달용 바구니와 함께 뒷좌석 시트 등이 제공된다.

한편 정부보조금 신청 등 복잡한 서류 작업은 해당 업체에서 대신한다. 티몬에서 전기오토바이 모델을 고르고 예약금 3만원을 결제하면 해당 모델 제조사에서 정부 보조금을 대신 신청해 결과를 고객에게 전달한다. 고객은 보조금 지급 여부에 따라 상품 구입을 결정할 수 있고, 만약 보조금을 받지 못하면 계약금은 100% 반환된다.

▲ 시엔케이 듀오

결제가 완료된 오토바이는 고객이 입력한 희망 배송지로 3개월 내에 직접 배달된다. 시엔케이는 100여곳, 에코카는 60여곳에 이르는 AS망을 각각 구축해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각 회사 본사로 연결하면 AS를 받을 수 있다.

한재영 티몬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는 예약자가 1000여명이 넘었을 정도로 인기가 높았는데, 전기오토바이 역시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배달용은 물론 통학·통근용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모빌리티를 판매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시엔케이 듀오

한편 듀오는 길이 1890mm, 폭 670mm, 높이 1155mm이며 중량은 배터리 포함 110kg이다. 최고 속도는 시속 65km이고, 완전 충전(4시간)하면 60km를 주행할 수 있다. 루체는 길이 1810mm, 폭 650mm, 높이 1170mm로 제작됐고 중량은 배터리 포함 115kg이다. 최고 속도 시속 60km에 완전 충전(4시간)하면 55km를 주행할 수 있다. 두 모델 모두 220V 일반 가게와 가정용 콘센트로 충전하는 것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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