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소유통물류센터 ‘정상화’ 길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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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중소유통물류센터 ‘정상화’ 길 열려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18.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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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물류 수수료 조정 등 시설운영 계획안 확정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서울시가 관내 중소유통물류센터의 정상화를 위한 고강도 대책을 추진한다.

종전에 계약 해지된 민간위탁운영사와 새로운 수탁업체간 인수인계를 비롯, 시민명예노동옴부즈만을 사업장에 투입해 관리감독 및 시정 조치하는 근로환경개선 컨설팅이 다음달까지 실시된다.

또 유통마진 현실화에 따른 경영수지와 이용자 중심의 물류관리체계를 재정립하는 방안도 함께 시행된다.

지난 16일 공개된 금년도 지원계획안을 보면, 8대2 비율로 공급됐던 주류·공산품 비중을 4대6으로 조정하고, 배송판매와 현장판매의 유통수수료를 7%·4%로 각각 상향한다.

나들가게 상품공급사로 등록함으로써 소매업체 주문과 이용접근성을 개선하고, 전국 중소유통물류센터 등 유관기관·단체와의 공동구매를 통해 물류관리비용과 시설운영 안정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조치는 전문인력, 독립경영, 회계운영 등의 컨설팅과 병행되는데, 신규수탁자 선정을 계기로 본격화 된다는 게 서울시 설명이다.

개선작업 이후, 하반기에는 이용점포 만족도 조사와 지도점검이 잡혀 있다.

일정대로 라면, 오는 6월 예정된 2회차 중소유통물류센터 운영위원회를 시작으로 정책자문단이 8월까지 운영된다.

오는 10월 이용점포의 지역별 특성, 구매패턴, 품목별 구매 비중 등의 분석과 서비스 품질 진단이 이뤄지며, 12월에는 예산집행·재산관리 실태 및 근로환경 운영관리 등 협약내용 이행여부에 대한 점검이 실시된다.

서울시는 중소유통물류센터의 적자폭 감소와 함께 올해 만년 적자 탈출의 원년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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