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카] 인간 감성 중심 싼타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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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카] 인간 감성 중심 싼타페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8.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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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차부터 하차까지,

‘사람 중심’ 감성 돋보였다

 

“출시부터 돌풍… 내수판매 1위 달성”

“세계 최초·국내 최초 안전사양 가득”

안전·편의성 경쟁차 비교 무색케 해”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올해 SUV 시장 최대 기대주로 손꼽히는 신형 싼타페의 기세가 폭발적이다. 사전계약 첫날에만 8192건이 계약되며 SUV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워 돌풍을 예고하더니, 2월 출시 이후 누적 계약대수 3만대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본격적인 출고가 시작된 3월에는 1만1619대가 판매되며 15개월 연속 1위 자리를 지켜온 그랜저를 제치고 내수판매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 추세대로라면 연간 판매 1위 등극도 충분히 가능할 전망이다.

신형 싼타페의 폭발적인 인기는 최근 업계에서 각광받고 있는 ‘캄테크(Calm-Tech)’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사용자를 배려한 안전 및 편의 사양이 경쟁차인 쏘렌토와 QM6 등을 압도한 것이 주효했기 때문이라는 평이다.

 

신형 싼타페는 무엇보다 안전성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국산차 최초로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및 ‘전방 충돌 경고(FCW)’,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및 ‘차로 이탈 경고(LDW)’,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 등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핵심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

또한 승객 하차 시 후측방 접근 차량과 충돌사고를 예방해주는 ‘안전 하차 보조(SEA)’와 영유아를 비롯한 뒷좌석 동승자 차량 방치사고를 예방해주는 ‘후석 승객 알림(ROA)’을 각각 세계 최초로 적용했고, 후진 출차 시 후측방 접근 차량과 충돌을 방지해주는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를 현대차 최초로 적용해 실생활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위험 상황들을 예방할 수 있게 했다(현대 스마트 센스 선택 시). 특히 최근 ADAS 기술 장착 차량에 3~11% 가량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자동차보험 상품이 잇달아 출시되고 있어 안전성 증대는 물론 보험료 절약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용성을 극대화한 첨단 편의사양도 매력적이다. 실·내외 온도차 등을 감지해 복잡한 조작없이 운전석 열선·통풍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운전석 스마트 열선/통풍 제어(프리미엄 트림 이상 내비게이션 적용 시)와 급작스러운 방전을 방지하는 배터리 모니터링 시스템도 신규 적용됐다. 또한 벽면 가까이 주차시 테일게이트가 부딛치는 것을 방지하는 테일게이트 가이드라인 기능(후방모니터 적용 시)이나 자동세차장 진입 가이드를 제공하는 세차장 진입 지원모드(서라운드뷰 모니터 적용 시) 등 실생활에 유용한 기술들도 풍부하다.

이밖에 블루링크 기능을 통해 재생중인 음악의 정보를 제공하는 ‘사운드하운드’와 ‘카카오아이’를 활용한 서버형 음성인식이 적용되었으며, 운전중 갑자기 떠오른 생각을 녹음했다가 필요할 때 다시 들을 수 있는 음성메모 기능(디스플레이오디오 이상 적용시) 등 각종 차량 커넥티비티 신기술이 적용된 점도 “사용자 행동을 세심히 분석해 승차부터 하차하는 순간까지 ‘인간 중심’ 철학을 반영시켰다”는 현대차 의지를 엿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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