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차량정비관리소 ‘이륜차 라스트마일’ 로컬 물류 새 단장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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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차량정비관리소 ‘이륜차 라스트마일’ 로컬 물류 새 단장되나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18.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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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쉬코리아·SK네트웍스 ‘인프라공유 이륜차 정비지원’ 개시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주유소와 차량정비관리소가 이륜차 문전배송 라스트마일의 로컬 물류로 새 단장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인프라를 밀착형 생활편의 거점시설로 활용하는 프로젝트 일환으로 ‘로컬 물류 허브화’ 작업되고 있는 가운데, 택배에 이어 이륜차 퀵 배송도 포함하는 방안의 실현 가능성이 커진데 따른 것이다.

이는 SK네트웍스와 물류 스타트업 메쉬코리아가 바이크 정비 서비스를 지원하는 모빌리티 부문 협업을 체결, 메쉬코리아 ‘부릉(VROONG)’ 소속 배송기사의 이륜차에 대한 종합 관리를 개시하면서다.

무엇보다 양사의 인프라를 공유하는 방안이 협업 사항에 포함된 만큼, 전국 710여개 SK네트웍스의 스피드메이트 정비네트워크와 메쉬코리아의 전국 1만3000여명 배송기사 및 물류거점인 부릉스테이션을 연계한 신사업 모델의 추진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되고 있다.

양사에 따르면 배송기사의 이륜차 정비 관련 협업을 계기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공조체계를 공고히 할 계획이며, 이륜차 배송 현장의 니즈 파악과 함께 양사의 인프라 공유를 통한 추가적인 서비스 설계 방안을 구상 중이다.

예컨대 차량정비관리소를 기점으로 구역을 분할·설정해 의뢰인 집하 요청시 인접 배송기사가 방문·수거한 뒤 스피드메이트 등 지정장소에 화물을 보관하면 구간별 담당기사 최종 목적지로 배송 처리하게 된다.

양사의 공유 인프라는 배송기사 쉼터 및 정비시설로 이용됨과 동시에 화물의 중간 교착지로 활용되는 셈이다.

우선 배송기사의 이륜차 정비관리는 오는 7월까지 파일럿 서비스로 운영된다.

서울 강동·송파 지역 9개 부릉스테이션 소속 배송기사 1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SK네트웍스 스피드메이트 시스템 등록을 마친 배송기사에게는 엔진오일 할인 교환권 등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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