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물류 플랫폼’ 스마트SCM 이상적 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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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물류 플랫폼’ 스마트SCM 이상적 해법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18.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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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정보 통합관리 연동…첨단 물류 양질의 성장 ‘교두보’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클라우드 물류 플랫폼이 스마트SCM을 구현하는 교두보로 관리체계에 있어 양질의 성장을 가능케 하는 이상적 해법으로 제시됐다.

실시간 수집된 다량의 유효 데이터를 기반으로, 참여자간 정보공유와 가공된 정보를 통해 상호간 업무 처리케 한다는 강점으로 인해 클라우드컴퓨팅 기술을 물류시장에 도입하는 과제가 추진돼 왔다.

이러한 기술은 ‘제3회 스마트SCM 구축 전략 컨퍼런스 2018’에서 블록체인·AI 인공지능·IoT 사물인터넷과 함께 차세대 물류 혁신 기술로 지목됐다.

‘Industry 4.0 대응 SCM’에 대해 주제 발표한 로지스허브 운영사 네오시스템즈는, 차세대 경쟁력 확보 방안으로 클라우드 물류 플랫폼을 제시하고 기술적용 및 활용사례를 공개했다.

여러 참여자를 거치게 돼 있는 단계별 처리 과정을 온라인 상에서 원스톱 처리할 수 있게 하는 단일 창구로, 물류 업무 특성상 세분화된 업무 체계를 통합 관리하는 솔루션으로 클라우드 물류 플랫폼이 제안된 것이다.

종전에는 화물운송관리(TMS), 창고관리(WMS), 수출입 물류관리(EIMS), 관제(LBS), 화물정보망(FNS) 등 영역별 시스템을 개별 관리돼 왔는데, 이러한 작업은 하나의 플랫폼에서 즉각적인 처리와 파트별 서비스 연동이 가능하다는 게 특징이다.

네오시스템즈에 따르면 시판된 기존의 패키지 서비스를 차용해 기업의 업무환경에 맞게 조정하며 사용했던 물류 솔루션은 시스템의 투자·유지에 대한 금전적 부담이 수반돼 왔고, 이러한 이유로 삼성·한진 등 대기업에서도 클라우드 방식의 물류 시스템을 수용하고 있다.

정보공유 개념과 개방형 네트워크로 각 채널별 이해관계자들 간의 의사소통이 실시간 가능한데다, 데이터 보안과 서버 안정화에 따른 별도의 유지 관리가 수반되지 않는 이유에서다.

특히 업무처리 속도뿐만 아니라 업무 주체 간 정보공유로 불필요한 이중 작업을 줄일 수 있게 돼 있어 다품종 소량생산, 불특정 다수의 주문·의뢰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한편 관련 기술을 법·제도적으로 지원하는 방안도 제안됐다.

앞서 2월에는 ‘스마트물류법(물류정책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입법 발의됐는데, 여기에는 클라우드컴퓨팅을 활용한 물류기업간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을 도입한 업체와 적용사례에 대한 행정·재정적 지원근거가 담겨 있다.

특히 첨단화물운송체계 등 일부 기술에 국한돼 있는 신기술 기법 지원대상을 클라우드컴퓨팅을 비롯한 ‘스마트 물류’ 범주로 확대하는 제도개선도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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