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해외 우수인재 발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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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해외 우수인재 발굴 나선다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8.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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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글로벌 탑 탤런트 포럼’ 개최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자동차 산업을 이끌어 나갈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서 역량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해외 우수인재 발굴을 이어간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8월 17~18일 이틀간 미국 샌디에이고(San Diego)에서 ‘글로벌 탑 탤런트 포럼’을 개최해 해외 이공계 석·박사급 우수인재 발굴에 나선다.

올해 8회째를 맞이하는 ‘글로벌 탑 탤런트 포럼’에는 현대차·현대모비스·현대제철 등 3개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일반 채용과정과 달리 본인 연구내용을 자유롭게 발표하고 토론하는 학술 포럼 형식으로 진행돼 세계 유수 인재가 모여 전문지식을 교류할 수 있는 장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참여 가능 세션은 현대차 7개 세션(AI&S/W플랫폼,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미래모빌리티, 친환경차, 첨단경량소재, 차량기본성능), 현대모비스 2개 세션(지능형차, 핵심부품), 현대제철 2개 세션(차세대 공정기술, 신소재/응용기술)으로 총 11개 부문이다.

이번 포럼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해외대학 이공계 석·박사 학위 취득 및 예정자 또는 그에 준하는 경력(해외 ‘Post-Doc: 박사학위 취득 후 연구원 활동’ 포함)을 보유해야 한다. 6월 22일(한국시간)까지 참가 분야를 정해 현대차그룹 각사 채용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현대차그룹은 포럼 참가자 전원에게 소정의 발표료를 지급하고, 세션별 최우수 발표자에게는 포상금 지급 및 현대차그룹 입사자격 부여와 연구장학생 선발 기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포럼에는 지원자뿐만 아니라 각 참여사 임직원도 패널로 참가해 현대차그룹 연구현황 및 미래기술 방향에 대해 공유함으로써 포럼 참가자가 현대차그룹 연구개발(R&D) 비전을 이해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정보통신(IT) 및 소프트웨어, 친환경, 신소재 등 다양한 분야와 융합과 시너지가 중요하다”며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최근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는 소프트웨어 관련 세션을 신설해 미래 핵심기술 분야 우수인재 확보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1년부터 현대차그룹이 도입한 ‘글로벌 탑 탤런트 포럼’은 자동차 업계 최초로 R&D 분야 글로벌 인재가 전문 발표와 깊이 있는 토론을 통해 마음껏 역량을 펼치고, 참가자간 다양한 지식을 교류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15년부터는 그룹 차원 통합 행사로 확대 운영되고, 최고 경영층의 적극적인 지원과 참여가 더해져 현대차그룹 대표 글로벌 우수 인재 발굴 모델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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