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아반떼컵 마스터즈 레이스’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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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아반떼컵 마스터즈 레이스’ 개막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8.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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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스피드웨이서 1차전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국내 최대 규모 원메이크 레이스 ‘아반떼컵 마스터즈 레이스’가 서킷을 뜨겁게 달구며 7개월 대장정의 시작을 알렸다. 현대차가 지난 21~22일 이틀 동안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서킷에서 ‘2018 현대 아반떼컵 마스터즈 레이스’ 개막전을 열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레이서 40명은 국내 아마추어 최상위권 선수들로, 21일 예선과 22일 결선 등 이틀간 치열한 레이스를 펼친 끝에 최광빈 선수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위는 박동섭 선수, 3위는 추성택 선수가 각각 차지했다.

현대차가 지난해 처음 선보인 ‘아반떼컵 레이스 시리즈’는 2017년 선수 154명이 참가한 단일 대회 국내 최대 규모 레이스로, 상위권 선수가 참가하는 ‘아반떼컵 마스터즈’(7차전 진행)와 경기 참가 경험이 적거나 모터스포츠 대회에 입문하는 선수가 참가하는 ‘아반떼컵 챌린지’(6차전 진행) 등 두 개 리그로 나뉘어 운영된다.

이날 개막된 ‘아반떼컵 마스터즈’는 아반떼컵 참가자 중 상위권 40명을 대상으로 치러지는 경기로, 지난해 경기 성적 및 올해 공식 연습 승급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15명이 새롭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번 1차전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말까지 영암 KIC서킷과 인제 스피디움서킷에서 총 일곱 차례 대회를 가질 예정으로, 최종 7차전이 끝난 후 각 대회 입상 점수를 합산해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서킷 입문자 및 일반인을 위한 ‘아반떼컵 챌린지’는 앞서 8일 열린 개막전에 60명 넘는 아마추어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앞으로 개막전을 포함해 총 여섯 차례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특히 ‘아반떼컵’은 아반떼 스포츠 차량만을 사용하는 원메이크 레이스로, 순정 차량에 아반떼컵 튜익스 전용 패키지와 안전사양 보강을 위한 레이싱 전용 R튠을 추가 적용하면 레이스에 참가할 수 있도록 문턱이 낮춰져 있다.

또한 현대차는 ‘슈퍼레이스 챔피언십’과 공동으로 이번 모터스포츠 대회를 주최해 보다 많은 사람이 쉽게 모터스포츠를 접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모터스포츠 대중화와 저변 확대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국내 프로 드라이버와 전문 트레이너를 초빙해 이론 교육과 피지컬 트레이닝을 실시하는 ‘트레이닝 데이’를 진행함으로써 대회 참가 선수 실력 향상을 지원하고, 프로 모터스포츠 대회 진출 교두보로 아반떼컵 위상을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운전 기본기와 즐거움을 알려주는 ‘현대 드라이빙 아카데미’와 더불어 현대차 고객이 자신 차량으로 서킷을 직접 주행하는 ‘KSF 트랙데이’를 운영해 현대차 고객에게 모터스포츠 이벤트를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반떼컵은 공도 주행과 트랙 주행이 모두 가능한 아반떼 스포츠를 통해 누구나 쉽게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아마추어 입문형 대회”라며 “현대차는 다양한 모터스포츠 이벤트를 통해 국내 모터스포츠 저변을 확대하고 올바른 모터스포츠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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