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카 컬링 캠페인’ 수익금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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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카 컬링 캠페인’ 수익금 기부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8.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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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대한장애인컬링협회 전달
▲ 현대자동차 ‘라이트업 카컬링 캠페인’ 기부금 전달식에서 홍석범 현대자동차 국내마케팅실장(가운데 왼쪽), 최종길 대한장애인컬링협회장(가운데 오른쪽) 휠체어 컬링 대표팀 (왼쪽부터)정승원·서순석·차재관·방민자 선수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기간 동안 진행한 사회공헌캠페인 ‘라이트 업 카 컬링’을 통해 적립한 기부금 9970만원 전액을 대한장애인컬링협회에 전달했다.

기부금 전달식은 20일 경기도 이천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에서 열렸다. 홍석범 현대차 국내마케팅실장과 최종길 대한장애인컬링협회장을 비롯해 휠체어 컬링 대표팀 방민자·서순석·정승원·차재관 선수 등이 참석했다.

‘라이트 업 카 컬링’은 현대차가 평창 동계올림픽을 맞이해 올바른 자동차 문화를 조성하자는 취지로 마련한 횡단보도 정지선 지키기 캠페인으로, 이번 올림픽 흥행 최고 주역으로 기억되는 컬링 경기를 모티브로 꾸며져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컬링 경기를 본 딴 신선한 게임 방법과 더불어 정지선 준수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공익적 캠페인이라는 점에서 올림픽 열기가 더해질수록 활발한 참여와 관심이 이어졌다.

캠페인 참여 고객은 실시간 중계되는 4차선 도로를 보며 정지선 근처에 그려진 표적판에 가장 근접하게 정차하는 차량을 맞추는 게임을 통해 기부 포인트를 부여 받았고, 기부 포인트는 1포인트 당 1원으로 환산돼 후원 기부금으로 쌓였다.

캠페인은 지난 2월 1일부터 25일까지, 3월 10일부터 13일까지 29일 동안 진행됐다. 184만명에 이르는 자동차 컬링 국가대표가 참여해 기부금 9969만8100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얻었다.

최종길 대한장애인컬링협회장은 “현대차의 이번 캠페인은 컬링에 대한 인식 제고뿐만 아니라 우리 휠체어 컬링 대표팀에게 큰 의미가 있는 올바른 교통문화 조성에도 기여한 뜻 깊은 프로그램”이라며 “참여한 많은 시민과 현대차에 감사드리며 대표팀이 더욱 나은 환경에서 경기를 준비하고 더 높은 자리에 오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폭발적인 컬링 인기와 시민의 올바른 교통문화 인식이 복합적인 시너지를 일으키며 예상 수치를 훨씬 웃도는 참여 인원과 후원금을 모을 수 있었다”며 “성원에 힘입어 단발성 캠페인으로 멈추지 않고 앞으로도 횡단보도 정지선을 지키는 올바른 도로교통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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