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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철도노조도 파업 결의
박종욱  |  Pjw2cj@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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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3.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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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 노조가 지난 22일 임·단협 결렬에 따른 파업 찬반투표를 통해 파업을 결의했다.
그러나 노조의 이번 파업 결의는 사실상 정부의 고속철도 건설·운영 방침에 반발한 것으로, 노조는 향후 분리운영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고속철도 시운전 거부, 자산·부채 인계거부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 철도청 주도의 고속철도 운영을 막겠다고 밝히고 있어 최악의 경우 내년 4월로 예정된 고속철도 개통의 차질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노조는 이날 공단 본사와 지역사무소 등에서 전체 조합원 501명 가운데 94%인 471명이 파업 찬반투표에 나서 투표 참가자의 80.5%인 379명의 찬성으로 파업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파업돌입 시기는 정부와의 대화 등을 고려해 추후 결정키로 했다.
공단은 지난 1일부터 기존선을 활용하는 서울∼시흥 구간에서 고속철도 시운전에 들어갔으며 오는 7월부터 서울∼대전 구간을 시작으로 종합시운전에 들어간다는 계획이지만 노조가 시운전을 거부할 경우 일정차질이 예상된다.
정부는 철도청의 시설·운영 분리 및 운영부문 공사화를 전제로 철도공사가 고속철도의 운영도 함께 맡는 형태의 철도구조개혁을 추진하고 있으나 고속철도공단 노조는 동반 부실화 및 생존권 위협을 주장하며 분리운영을 주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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