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쌍촌동 교통사고, 네티즌 엇갈린 반응! "꽃다운 청춘에 뭔 변고, 운전자는 또 뭔 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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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쌍촌동 교통사고, 네티즌 엇갈린 반응! "꽃다운 청춘에 뭔 변고, 운전자는 또 뭔 죄"
  • 노정명 기자 njm@gyotongn.com
  • 승인 2018.0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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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쌍촌동에서 20대 여성이 교통사고로 숨진 가운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이 엇갈린 의견을 보이고 있다.

지난 26일 각종 SNS에는 '광주 쌍촌동 교통사고 영상'이라는 제목의 영상들이 잇따라 올라왔다.

이 영상은 지난 20일 오전 0시 50분쯤 광주 서구 쌍촌동 왕복 9차선 도로에서 난 교통사고가 담긴 블랙박스 영상이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두 여성은 차량이 오는지 확인하지 않고 왕복 9차선 도로를 넘어가다 차량에 치이는 모습이 담겼다.

여성들은 처음에 걸어가는 가 싶더니 이내 달리지만 이때 멀리서 쏜살같이 달려오던 차량이 여성들을 순식간에 이들을 덮친다. 차량과 부딪히는 순간 여성 한명은 날아갔고 한명은 그 자리에서 쓰러진 채 미끄러진다.
 
이 사고로 대학생 A씨(23.여)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고 B씨(23.여)는 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날 사고를 낸 차량을 운전한 남성 C씨(41)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으로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C씨는 경찰 조사에서 "보행하던 대학생들을 미처 보지 못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C씨는 사고 당시 음주운전은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네티즌들은 "보행자도 생각 없었고, 차량도 전방 주시 부주의에 과속이네요", "꽃다운 청춘에 뭔 변고냐.. 운전자는 또 뭔 죄고", "왜 멀쩡한 사람 살인자 만듭니까"는 등의 의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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