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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1Q 매출·영업이익 동반 하락
김정규 기자  |  kjk74@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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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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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中·美 판매부진, 원화강세에 악영향
- 모듈·핵심부품 제조분야 흑자전환은 긍정적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현대모비스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자동차의 판매부진과 원화강세에 따른 수익성 악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1분기 실적(연결기준)을 집계한 결과 매출 8조1943억원, 영업이익 4498억원, 당기순이익 465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11.6%, 32.7%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1686억원 적자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나 지난해 동기와 비교하면 38.9% 축소됐다.

현대모비스 매출은 현대차와 기아차의 실적과 바로 직결된다. 매출 비중 70%를 두 회사가 차지해서다. 때문에 1분기 현대차의 중국‧미국 판매부진은 현대모비스 매출 감소를 가져왔다. 현대차는 전년 1분기와 비교해 중국 판매량이 17%가량 감소했다. 1분기 글로벌 시장에서도 104만 9389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미국에서도 판매량이 12%가량 감소했다.

원화강세에 따른 환차손도 수익성을 악화시킨 원인으로 분석된다. 해외공장에 납품하는 부품은 달러 등 현지통화로 결제를 받는데 원화강세가 계속되면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한 이익은 줄어들게 된다.

반면 주력 사업인 모듈 및 핵심부품 제조분야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한 점은 긍정적인 신호로 여겨진다. 사업 잔존이 결정된 핵심부품 제조분야 선전한 것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4월 이후 현대·기아차의 판매 상황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돼 2분기 이후에는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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