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택시환승할인 5월1일부터 1000원으로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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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택시환승할인 5월1일부터 1000원으로 인상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18.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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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문 윤영근 기자]【부산】이달부터 부산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한 뒤 택시로 환승하면 택시요금 1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부산시는 이달 1일부터 공공교통(택시) 환승할인제 환승할인금액을 1000원으로 인상해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부산택시조합과 부산개인택시조합을 통해 지난달 23일부터 30일까지 일반택시와 개인택시에 설치된 카드결제시스템과 정산 프로그램 업그레이드를 완료한 바 있다.

시는 지난해 10월30일부터 침체일로를 걷고 있는 택시운송사업 활성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택시요금 500원을 할인해주는 택시 환승할인제를 도입해 시행해 왔다.

하지만 할인 금액이 많지 않고 선불교통카드 이용승객으로만 제한해 이용률이 현저히 낮아 실효성에 논란을 빚어왔다.

택시별로 할인되는 카드가 달라 택시 외부에 부착된 환승 할인 가능 선불교통카드를 확인한 후 이용해야 한다.

할인되는 카드는 선불식교통카드 중 캐시비, 하나로, 마이비카드이다.

버스와 도시철도, 동해선, 부산-김해경전철을 이용한 시민이 30분 안에 택시를 이용하면 택시요금 1000원을 자동으로 할인해 주는 제도다.

시는 환승할인금액 확대 이후 이용 추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 뒤 하반기 중 후불교통카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택시 환승할인제를 위해 올해 예산에 33억원을 반영해 놓고 있다”며 “대다수 시민이 환승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올해 연말까지 교통카드 이용률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후불교통카드까지 환승이 적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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