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특송 배송·반품 옵션 ‘유연성’ 여부에 가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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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특송 배송·반품 옵션 ‘유연성’ 여부에 가부 결정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18.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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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S 온라인 구매자 동향’ 보고서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국제특송 서비스를 선택하는데 있어서는 가격·옵션·규제·편의성 등에 따라 가부가 결정되며, 온라인 쇼핑의 흐름이 모바일로 이전되고 있기에 실시간 정보 확인 및 변경 가능한 배송·반품 옵션상품을 제공해야 맞춤형 서비스와 이용만족도 실현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UPS가 자사 특송 서비스를 이용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구매자 동향’ 보고서를 보면, 전 세계 온라인 구매자들은 마켓플레이스나 해외 소매업자를 통해 구매하며, 유연한 배송 옵션을 중시하고 모바일 채널에 의존하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조사됐다.

B2C 기반 글로벌 오픈마켓이 해외직구 채널로 자리매김하면서 해외직구 물량 증가세로 이어졌고, 보편적 구매 채널인 마켓플레이스가 모바일 앱과 연동됨에 따라 배송의뢰 주문서를 스마트폰으로 처리하는 발주 비율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국제특송 수요 주체인 전자상거래 구매자 대부분은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상품을 주문하고, 해당 채널에서 배송 서비스에 대한 이용대금을 결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경우 지난해 3분기 전자상거래 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2% 증가한 12조원으로 집계됐는데, 여기서 모바일 상거래 매출은 61.9%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구매자 상당수가 모바일 기기를 사용해 제품검색 및 가격비교를 하고, 매장을 찾으면서 배송추적을 하며, ‘당일’ 혹은 ‘익일’ 배송을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지역의 소비자는 온라인 구매를 할 때 반품이 가능한 옵션을 선택하는데, 이는 이용절차 편의성과 배송비 유료 여부에 따라 결정됐다.

박효종 UPS코리아 사장은 “이번 연구결과를 반영해 국내 소매업자들이 소비자의 심리와 구매 동기를 이해하고, 지속적인 구매를 유도하는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자사가 제공하는 보다 유연한 배송 옵션과 반품 서비스를 통해 원활한 공급망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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