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김경수 경찰 소환에 "빈깡통 소리만 요란한 꼴, 붕어빵에 붕어 없는 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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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욱, 김경수 경찰 소환에 "빈깡통 소리만 요란한 꼴, 붕어빵에 붕어 없는 꼴"
  • 노정명 기자 njm@gyotongn.com
  • 승인 2018.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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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조작 사건 연루 의혹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이 경찰에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돼 조사를 받는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김 의원에게 4일 오전 10시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을 통보하고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받았다"고 2일 밝혔다.

경찰은 그동안 댓글조작 사건 주범 드루킹(김모씨·49)과의 친분 관계로 인해 제기된 드루킹의 포털 댓글 공감 수 조작 의혹, 오사카 총영사·청와대 행정관 등 인사청탁, 김 의원 보좌관과의 500만원 금전거래 등을 두고 김 의원을 상대로 관련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김경수 의원의 경찰 소환 소식에 SNS 입담꾼으로 소문난 공화당 신동욱 총재가 "빈깡통 소리만 요란한 꼴이고 붕어빵에 붕어 없는 꼴"이라 주장했다.

신동욱 총재는 자신의 트위터에 경찰 "김경수 4일 소환, 댓글조작 참고인 조사, 버스 떠나고 손 흔든 꼴이고 소문난 잔치 먹을 것 없는 꼴이다. 빈깡통 소리만 요란한 꼴이고 붕어빵에 붕어 없는 꼴이다. 짜고 치는 고스톱 꼴이고 경찰 시계추 꺼꾸로 돌아가는 꼴이다. 다 잡은 고기 놓친 꼴이고 홍준표가 굴러온 호박 발로 차버린 꼴"이라 말했다.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댓글조작 혐의를 받는 파워블로거 '드루킹' 김모(49)씨가 법정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김씨는 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2단독 김대규 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재판장이 공소사실을 인정하는지 묻자 "네 인정합니다"라 답했다.

김씨는 지난 1월 17일 밤 10시께부터 이튿날 오전 2시45분까지 '매크로 프로그램'(같은 작업을 단시간에 반복하게 하는 프로그램)을 가동해 네이버에 게재된 뉴스에 달린 문재인 정부 비판 댓글에 집중적으로 '공감'을 클릭한 혐의(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로 공범 2명과 함께 기소됐다.

신동욱 총재는 김씨가 범행을 인정한 것에 대해 "댓글조작 드루킹 첫 공판서 '혐의 인정', 본격적인 꼬리자르기 가동된 꼴이고 축소은폐 프로그램 작동한 꼴"이라 주장했다.

SNS 입담꾼으로 소문난 신동욱 총재는 자신의 트위터에 "드루킹 독박으로 가는 꼴이고 김경수 오리발로 끝나는 꼴이다. 개인일탈 단독범행으로 가닥 잡은 꼴이고 특검 안가면 민주주의는 끝나고 공산주의 시작된 꼴이다. 지방선거 무의미한 꼴"이라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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