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서비스협력사 차체 정비 품질 강화
상태바
기아차, 서비스협력사 차체 정비 품질 강화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8.05.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리 지침 표준화’와 ‘자율 인증제’ 도입
▲ 기아자동차 서비스협력사 차체 프레임 및 3D 계측장비 시연회에서 서비스협력사 대표들이 장비 사용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기아자동차가 서비스협력사 차체 수리 지침을 표준화하고 차체 수리 우수사업장 인증제를 도입한다.

1일 기아차에 따르면 최근 신차에 충돌 안정성 확보 및 차량 경량화를 위해 초고장력강판과 알루미늄 같은 신소재 적용이 늘어남에 따라 새로운 차체에 맞춰 차체 수리 매뉴얼을 재정비했고, 향후 차체 정비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차체 수리 우수 사업장 인증제’를 도입한다.

기아차는 차체 수리 표준 매뉴얼을 지난 4월 16일부터 고장력강판과 신소재 대응을 위한 장비 사용 준수 및 친환경 수용성 도장 방식 시행 등을 담고 있는 방향으로 재정비했다. 또한 차체 수리 관련 국가기술자격증을 보유한 정비 인력을 확보했고, 차체 수리용 특수 장비 보유는 물론 안전한 작업 환경 확보 등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차체 정비 수준을 갖춘 사업장을 증명하는 ‘차체 수리 우수사업장 자율 인증제’를 시행한다. 이로써 고객이 기아차 서비스협력사 정비 서비스를 이용할 때 수리 우수 사업장 인증을 받은 서비스협력사를 확인해 선택할 수 있어 정비 서비스 품질에 대한 신뢰를 가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 기아자동차 서비스협력사 차체 프레임 및 3D 계측장비 시연회에서 서비스협력사 대표자들과 기아자동차 관계자, (맨 오른쪽) 김영진 기아차오토큐사업자연합회장.

기아차는 이 같은 변화를 서비스협력사에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지난 4월 말 서비스협력사 대표자 및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 서부천서비스 기아오토큐에서 향상된 차체 수리를 위한 차체 프레임 및 3D 계측장비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를 대상으로 중대한 차체 손상 차량 수리 시 차체프레임 및 3D 계측장비를 통한 변형된 프레임을 정밀하게 교정하는 방법 등과 정밀 수리 중요성이 설명됐다.

기아차는 관계자는 “차량 기술 변화 트렌드에 맞춰 정비 서비스도 발전적인 방향으로 선제적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앞장설 방침”이라며 “향후에도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높은 품질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