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6만여대 중고차 실매물 공개…"신용불량자 중고차전액할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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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6만여대 중고차 실매물 공개…"신용불량자 중고차전액할부 가능"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8.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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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에 거주하는 권모씨(28)는 연비와 유지비가 우수한 중고차를 구매하기 위해 온라인 중고차매매사이트를 통해 매물을 찾아보았다. 평소 아반떼 차량을 눈여겨보았던 그는 신차 급으로 상태가 좋은 아반떼 차량을 경매로 급하게 판매한다는 문구를 보고 바로 해당 딜러와 약속을 잡았다.

이후 몇 시간 뒤 매장에 도착한 권씨는 딜러와 만나 해당 차량을 확인하기 위해 단지를 누볐지만 오랜 시간이 지나도 딜러는 해당 매물을 보여주지 않았다. 이에 권씨가 딜러에게 매물을 보여줄 것을 재차 요구하자 그때서야 해당 차량이 수리 중이라고 말하면서 다른 차를 권하기 시작했다. 이에 허위매물임을 알고 권씨는 서둘러 집으로 발걸음을 돌리려 하였으나 해당 딜러가 오히려 소개비 명목으로 수수료를 요구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져 딜러와 1시간여의 실랑이 끝에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지난해 내수경기 침체 속에 중고차시장이 신차 출고량의 약 두 배에 가까운 약 370만대의 거래량을 보이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처럼 중고차 매매시장의 고질병인 허위, 미끼매물 등 불법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되면서 중고차시장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뿐만 아니라 침수차, 사고차, 하자차량을 고지 없이 정상적으로 속여 판매하는 사례들도 발생되고 있어 중고차 구매 시 믿을만한 중고차사이트인지 여부와 중고차 살 때 주의점 등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구매하는 것이 좋다.

이런 가운데 수원 중고차매매사이트 싸다니카는 "최근 실매물 중고차사이트를 찾는 소비자들도 늘고 있다고 전하면서 현재 전국 딜러전산망을 통해 6만여대의 중고차실매물을 구축하여 소비자들에게 거품 없는 중고차시세표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중고차 구매 시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중고차할부구매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많은데 일부 비양심적인 매장에서는 고객에게 중고자동차할부약관 및 중고차할부조건에 대한 자세한 설명 없이 할부금리를 적용하는 경우도 있어 중고자동차할부 진행 시 보다 꼼꼼하게 체크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수원중고차 싸다니카 김대중 대표는 "신용이 낮아 중고차할부조건을 맞추기 어려운 소비자들도 많은데 현재 싸다니카에서는 7·8·9등급 저신용자 중고차전액할부뿐만 아니라 개인회생중고차전액할부, 신용불량자중고차전액할부, 신용회복중고차전액할부와 금융거래실적이 많지 않은 군미필중고차할부, 대학생 중고차할부 및 주부 등도 이용이 가능한 다양한 중고차할부 프로그램을 마련해 합리적인 이자율과 까다롭지 않은 조건으로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단, 중고차할부 이용조건으로는 연체금이나 개인채무 불이행 없어야 하며 소득이나 급여를 증명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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