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카네이션, 붉은카네이션 달아주는 의미는..문재인 대통령 공휴일 공약 내년에는 지켜질까?
상태바
어버이날 카네이션, 붉은카네이션 달아주는 의미는..문재인 대통령 공휴일 공약 내년에는 지켜질까?
  • 노정명 기자 njm@gyotongn.com
  • 승인 2018.05.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붉은 카네이션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카네이션은 미국에서 어버이날에 '건강을 비는 사랑'과 '존경'의 의미로 달아 주는것이 유래 됐다고 알려지고 있다.

이후 1914년 우드로 윌슨 대통령이 5월 둘째주 일요일을 '어머니날((Mothering Sunday)'이라 지정했고 살아있는 어머니에게는 빨간 카네이션을 돌아가신 분에겐 흰 카네이션을 드렸다.

카네이션은 붉은색과 흰색외 여러가지 색이 있는데 그중 붉은색은 '건강을 비는 사랑'과 '존경'의 의미가 담겨 있고 흰색은 '돌아가신 어버이를 추모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한편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어버이날 공휴일 공약이 지켜 질지에 대한 관심이 쏟아졌다.
 
문 대통령은 후보 시절인 작년 5월 7일 "해마다 가장 많은 국민이 5월의 가장 중요한 날로 어버이날을 꼽는다. 하지만 쉬지 못하는 직장인들에게 어버이날은 죄송한 날이 되고 있다"며 "어버이날을 공휴일로 지정하겠다"고 공약을 발표했다.

올해는 5월 5일 어린이날이 토요일이어서 다음 월요일인 5월 7일이 대체공휴일이다. 이에 따라 5월 8일이 공휴일로 지정되면 5일(토)부터 8일(화)까지 '나흘 황금연휴'가 만들어진다.

앞서 2012년 12월 18대 대선 후보 시절에도 노인복지 분야 공약으로 "어버이날을 공휴일로 지정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에 따른 공휴일은 국경일 중에서는 3.1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이다.

또, 1월 1일과 부처님오신날(음력 4월 8일), 5월 5일(어린이날), 6월 6일(현충일), 12월 25일(기독탄신일), 선거일, 설연휴(설과 전날·다음날), 추석연휴(추석과 전날·다음날), 그리고 일요일까지 공휴일이다.

박근혜 정부가 도입한 '대체공휴일제'는 설연휴와 추석연휴가 다른 공휴일과 겹치거나 어린이날이 토요일 또는 다른 공휴일과 겹치면 공휴일 다음 첫 번째 비공휴일을 공휴일로 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작년 4월 30일 석가탄신일에 "내년에는 부처님오신날로 인사드리겠다"고 한 약속은 이미 지켰지만 '어버이날 공휴일' 공약은 지켜지지 않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