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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교통사고, 운전자 안전운전 의무 안 지켜 발생
유희근 기자  |  sempre@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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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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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문 유희근 기자] 어린이 교통사고의 대부분이 운전 중 휴대 전화 사용 등 운전자의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도로교통공단이 교통사고분석시스템을 통해 지난 2016년에 발생한 어린이 교통사고 원인을 분석한 결과 과속 운전이나 중앙선 침범보다 전방주시 태만, 운전미숙 같은 안전운전 불이행 요인으로 사고가 더 많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구체적으로는 어린이 교통사고 전체 사망자(71명)의 62%(44명), 부상자(1만4215명)의 53.9%(7659명)가 운전자의 안전운전 불이행으로 사고를 당했다.

공단 관계자는 이 같은 안전운전 불이행으로 어린이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원인으로 어린이들은 체구가 작기 때문에 운전자가 한 시라도 집중을 놓치면 시야 사각지대에 들어갈 수 있는 점과 갑자기 도로 위로 뛰어들거나 무단횡단을 하는 등 어린이들의 예측할 수 없는 돌발 행동을 꼽았다.

이는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사고 중 자동차 승차 중(43.7%)과 자전거 승차 중(5.65%) 발생 건수를 합친 것보다 보행 중(50.7%) 피해를 당한 경우가 과반을 차지 한 사실을 통해 간접적으로 입증된다. 부상자 또한 자동차 승차 중(58.3%)보다는 적었지만 보행 중 사고를 당한 경우도 31%나 됐다.

공단 관계자는 “운전자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운전해야 할 의무를 망각하는 순간 소중한 어린이의 목숨을 잃게 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면서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제한속도 30Km/h를 철저하게 준수하고 차량 출발 및 주정차 시 주위를 꼼꼼하게 살피는 등 운전자들이 안전운전 의무를 잘 지키면 어린이 교통사고는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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