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환과 결혼 율희, 나이 스물둘에 엄마! '라붐' 탈퇴 당시 "울기도 많이 울고 웃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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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환과 결혼 율희, 나이 스물둘에 엄마! '라붐' 탈퇴 당시 "울기도 많이 울고 웃기도.."
  • 노정명 기자 njm@gyotongn.com
  • 승인 2018.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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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라붐을 탈퇴하고 올 1월 FT아일랜드 최민환(27)과 결혼을 공식적으로 알렸던 율희(22)가 임신소식과 함께 결혼 소식을 전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최민환은 9일 오후 자신의 팬카페에 장문의 글을 올려 율희임신과 결혼 소식을 상세히 전했다.

최민환은 "팬분들께 누구보다 먼저 제 대소사를 알리고 싶었다"며 "곧 아빠가 된다. 아직 많이 어리고 턱없이 부족하지만 좋은 아빠, 부끄럽지 않은 아빠가 되기 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민환은 이어 "지난해 말 공개 열애부터 올해 초 갑작스러운 결혼발표까지 여러분도 많이 당황하셨을 것 같다"며 "이렇게 열심히 응원해주시고 FTISLAND라는 그룹에 큰 애정을 갖고 앞장서준 프리(팬클럽)분들께 누구보다 먼저 저의 대소사를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최민환은 "결혼식은 아내가 몸조리를 충분히 한 후 10월 19일에 올릴 예정"이라며 "지금까지 FTISLAND의 막내 드러머로써 정말 열심히 앞만 보고 달려왔지만, 앞으로는 주위도 둘러보고 내옆에 누가 있는지 뒤에는 또 누가 있는지 차근차근 살펴보며 걸어나가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사람의 남편이자 한아이의 아버지가 될 지금의 저 또한 저의 새로운 한 삶의 일부가 되었다"며 "지난 순간들이 지금은 좋은 추억이 되었듯. 지금 이 순간들도 언젠간 좋은 추억으로 남을 수 있기를 바라겠다"며 마무리 했다.
 
최민환은 2007년 데뷔한 FT아일랜드 드러머로 치킨 감별사(치믈리에) 비공식 자격증을 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2014년 라붐으로 데뷔한 율희는 최민환과 열애 인정 2개월 후인 지난해 11월 "연예계 활동에 뜻이 없다"며 라붐에서 탈퇴했다.
  
율희는 당시 자신의 SNS를 통해 심경을 밝혔다.

율희는 "갑작스런 편지에 당황스럽고 많이 놀라셨을텐데 죄송하고 미안한 마음을 뒤로한 채 라떼여러분들께 전해드리고 싶은 애기가 있어서 이렇게 팬을 들어봅니다"라며 편지를 시작했다.

율희는 "결코 짧지 않은 지난 3년간 라붐의 율희로 활동하는 동안 소멤버들, 팬여러분과 너무나도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오면서 그 시간들로 인해 행복하게 활동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율희는 "울기도 많이 울고 그만큼 많이 웃기도 하면서 그 많은 시간동안 제 자신이 이렇게 과분한 사랑을 받아도 마땅한가 싶을정도로 너무너무 행복한 나날들을 보냈다"고 했다.

이어 "라붐 율희로 인사하는 마지막이지만, 멤버들이 더 열심히 이뤄나간 라붐도 많이 응원해주시고, 김율희라는 사람으로서의 모습도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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