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버스 부산시내버스업계 공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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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버스 부산시내버스업계 공급 확대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18.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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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세진여객과 ‘일렉시티 10대 계약’ 체결식 가져
 

[교통신문 윤영근 기자]【부산】현대자동차 전기버스 ‘일렉시티’가 부산 시내버스업계에 공급이 확대되고 있다.

현대차는 부산 시내버스업체인 세진여객(주)과 ‘전기버스 일렉시티 10대 계약 체결식’<사진>을 가졌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식에는 강효중 세진여객 대표, 조임상 현대차 부산경남상용지역본부 본부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강 대표는 계약 체결식에서 “전기버스 시장이 현재 진입단계에 있다고 본다면 버스업체 입장에서는 차량 자체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문제보다는 차량 제조사의 향후 발전 가능성, 서비스 대응력, 차량부품 보증문제에다 노선버스 운영의 효율성에 무게감을 두고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일렉시티 구매 배경을 설명했다.

현대차 일렉시티는 2010년 1세대 전기버스 개발을 시작으로 약 8년간의 연구개발 기간을 거쳐 256Kwh 고용량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적용해 정속주행 시 1회 충전(72분)으로 최대 319㎞를 주행할 수 있다. 특히 도시미관을 고려해 친환경 컬러, 인간 중심의 디자인 등 새로운 개념의 버스 디자인을 반영했다.

현재 일렉시티는 지난해 11월 대진여객과 동남여객에 모두 20대가 공급돼 운행 중이다.

세진여객은 올 3분기 중 기장군 정관읍 용수리에 건립하는 새 차고지 완공 시점에 맞춰 일렉시티를 출고해 시내버스 노선에 투입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최근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가 주요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상황에서 친환경 전기버스 일렉시티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부산에서 추가로 운행하게 된 것은 그 만큼 제품력에 대한 고객의 신뢰가 입증된 것”이라며 “올해부터 양산되는 일렉시티를 시작으로 친환경 전기버스 라인업을 강화해 상용차 고객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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