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청, 中 전기차기업 투자유치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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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청, 中 전기차기업 투자유치 나서
  • 임영일 기자 yi2064@gyotongn.com
  • 승인 2018.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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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참가…사업설명회 개최

[교통신문 임영일 기자]【경기】경기도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이하 황해청)이 중국전기자동차백인회(EV100, 이하 중국백인회)와 협력을 통해 중국 전기자동차기업 투자유치에 나선다.

황해청은 지난 2~6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제5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 참석, 국내외 전기자동차 협회와 기업관계자에게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의 국제 비즈니스협력거점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는 2014년부터 아시아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열리는 국제전기자동차 전문전시회다. 올해로 5회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차인규 현대자동차 오픈이노베이션 부사장, 딩 하이미아오 중국 BYD 아태본부장, 프랭크 슈타인라이트너 람보르기니 서울 대표이사, 프랭크 최영환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 상무, 장병규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 등을 포함해 150여개 기업과 중국, 덴마크, 네덜란드, 독일, 싱가포르 등 해외 20여 개국의 전기차 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황해청은 이번 행사에서 중국백인회와 총 3회에 걸친 마라톤 면담을 통해 한·중 미래형자동차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실무협의를 추진하기로 했다. 향후 구체적인 실행방안이 마련되면 상호 투자유치와 수출 협력모델 플랫폼 구축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또한, 중국백인회의 챈 마오린 국제협력국장은 행사에서 오는 9월 중국 항저우에서 진행되는 글로벌미래자동차 컨퍼런스에서 황해청의 미래자동차 중심 국제협력거점 사업을 소개할 수 있도록 공식 초청을 제안했다.

한편, 경기도 황해경제자유구역은 산업통상자원부의 2018년 외국인투자유치 중점 프로젝트로 선정돼 국비 등의 지원을 받는 등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황해청은 평택항에 인접하고 있으며 화학, 자동차, 기계, 전자 등의 제조부지, 물류부지 등 62만평의 평택 BIX와 70만평의 신도시 현덕지구를 총 1조5000억원을 투입해 조성 중이다. 경기도와 평택도시공사가 함께 시행하고 있는 경기도 유일의 경제자유구역이며 외국인투자촉진법에 의한 조세감면 등의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국제 협력거점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평택항만공사, 세관 등과 거버넌스를 구축해 입주하는 기업이 제조부터 물류, 수출입까지 통합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 제공은 물론 올 하반기에는 기존 인천항 중심의 전자상거래 전용 특송장을 신설해 운영할 예정이다.

평택 BIX는 올 하반기부터 분양에 들어갈 예정으로 기반조성공사는 내년 9월에 완료되나, 우선 착공을 희망하는 기업에 대하여는 필지별로 분양즉시 착공할 수 있도록 전기, 수도 등의 인프라를 우선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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