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 안전대진단 완료...긴급보수 필요 시설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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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 안전대진단 완료...긴급보수 필요 시설은 없어
  • 박종욱 기자 pjw2cj@gyotongn.com
  • 승인 2018.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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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문 박종욱 기자] 국토교통부는 최근 국토교통시설 3989곳에 대한 안전대진단을 벌인 결과 시급히 보수·보강, 사용제한 등의 조치가 필요한 시설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10일 밝혔다.

국토교통 국가안전대진단 결과는 이날부터 국토부와 산하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공개되는 내용은 시설명, 관리주체, 소재지, 점검일, 점검자, 점검 결과, 지적 내용, 조치 결과 및 계획 등이다.

올해 국가안전대진단은 내실을 높이기 위해 점검자가 실명으로 점검 결과를 작성하는 안전점검 실명제를 적용했고 국토부 감사 부서가 진단 실태를 직접 확인했다.

안전대진단 시행 결과 교량 포장면 파손, 배수시설 기능 불량 등 경미한 지적이 있었던 416곳에 대해서는 이미 보수공사를 마쳤다. 녹 발생 등으로 인한 재도장 등 보수·보강이 필요한 1090곳에 대해서는 연말까지 조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안전대진단은 다중이용시설의 소방·방재 분야 점검도 병행됐다.

특히 수원역은 백화점 등 상업시설이 함께 있는 민자복합역으로서 복잡한 공간구조와 관리체계로 화재 등 재난 발생에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국토부는 14개 민자복합 철도역에 대해 민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화재대응 컨설팅반을 8월까지 운영하며 화재 위험요인을 분석하고 비상대피계획의 적정성 등을 검토하는 등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은 개통한 지 20년이 지난 만큼 화재·피난 시뮬레이션을 통한 종합 안전평가연구를 추진해 종합적인 화재안전대책도 수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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