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 2명 중 1명은 방향지시등 안 켜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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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2명 중 1명은 방향지시등 안 켜 '위험'
  • 유희근 기자 sempre@gyotongn.com
  • 승인 2018.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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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문 유희근 기자] 운전자 2명 중 1명은 주행 중 방향지시등을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은 지난 8일 올해 1월과 3월 두 차례에 걸쳐 주행 차량의 방향지시등 작동여부를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226㎞ 구간을 이동하면서 1905대를 모니터링 했던 1월 조사에서는 진로변경 차량의 52%, 좌·우회전 차량의 54%가 방향지시등을 작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3월에는 같은 구간 1750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진로변경 차량의 56%, 좌·우회전 차량의 57%가 방향지시등을 작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1월보다는 소폭 나아졌지만 여전히 저조한 작동률로 운전자들의 안전 운전 의식 개선 문제가 시급한 것 나타났다.

공단 관계자는 “방향지시등 작동은 운전자간 소통이자 배려이며 무언의 약속”이라며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방향지시등 작동만 제대로 하면 보복운전과 난폭운전에 휘말릴 가능성을 대폭 낮추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공단은 올 한 해 동안 TV, 라디오 등 다양한 언론 매체를 통해 방향지시등 작동 홍보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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