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올 한해 18억6000억원이 친환경물류지원사업에 투입된다.

녹색물류전환사업 예산 편성에 이어, 수행기관으로 교통안전공단이 지정되면서 물류·화주기업을 상대로 한 정부지원사업이 본격 가동된다.

금년도 사업은 온실가스·미세먼지 저감을 비롯, 화물차 교통안전의 연장선상에서 추진되는 친환경물류활동에 직접적인 재정을 지원하는 ‘녹색물류전환사업’과 역량강화 지원을 위한 ‘물류에너지목표관리운영사업’으로 추진된다.

녹색물류전환사업은 온실가스·미세먼지 저감효과가 높은 장비나 시스템 등의 설치비 일부를 지원하는 것으로, 올해 지원규모는 18억6000억원이다.

중소·중견기업은 최대 1억5000만원(사업비의 50%이내), 대기업(상호출자제한기업)은 최대 1억원(사업비의 30%이내)으로 책정됐다.

특히 화물차에 장착되는 무시동히터와 무시동에어컨 장비에 집중 지원이 이뤄지도록 계획안이 편성됐다.

물류에너지 목표관리 운영사업의 경우, 물류․화주기업의 자발적 목표관리와 우수녹색물류실천기업 지정 및 녹색물류협의기구 운영 등으로 진행된다.

물류업무 위‧수탁 관계에 있는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모기업의 친환경물류관리 우수사례 및 노하우를 공유하고 에너지 절감기술 및 자원관리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해 중소기업이 친환경 물류에너지관리 역량을 강화한다는 게 정부 계획이다.

한편 5월부터 9월로 예정된 에코챔피언기업 선발대회를 통해 화물차 안전, 경제운전 캠페인도 병행된다.

지원사업 관련 자세한 사항은 녹색물류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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