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고령자 교통안전교육 대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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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고령자 교통안전교육 대폭 강화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18.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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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기관과 합동 ‘찾아가는 안전교육’ 병행

[교통신문 윤영근 기자]【부산】부산시가 교통안전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교통안전 체험교육을 실시하는 등 고령자 교통안전 교육을 대폭 강화한다.

부산시는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비해 체계적인 교통안전 교육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이번 달부터 고령자 교통안전 체험교육과 찾아가는 교통안전 교육을 병행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지난해 부산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감소(2015년 178명→2017년 162명)하고 있는데 반해 고령 사망자는 증가(2015년 70명→2017년 77명)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먼저 고령자 교통안전교육장을 광역 지자체들 중에서는 처음으로 운영해 고령자 교통안전 체험교육을 실시한다.

시는 어린이교통안전교육장인 초읍어린이교통안전교육장과 구포어린이교통공원의 유효시간을 활용해 고령자 교통안전체험교육장으로 활용한다.

교육대상은 노인복지관, 노인교실, 노인대학 등에 소속된 고령자로 회당 40명 안팎으로 주 2~3회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시청각 영상을 활용한 교통안전교육과 횡단보도 안전보행 방법, 대중교통 이용 때 유의사항, 교통표지판 보는 법 등을 교육한다.

시는 어린이교통안전교육장을 활용한 고령자 교통안전체험교육 효과를 토대로 올 하반기에는 동부산권에 전국 최초로 고령자 전용 교통안전교육장을 설립하는 방안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찾아가는 고령자 교통안전교육도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추진해 교통안전 교육의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이와 함께 그동안 각 기관별로 실시해오던 찾아가는 고령자 교통안전교육을 시와 구(군), 부산경찰청, 도로교통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 대한노인회가 합동으로 참여해 이달부터 전체 노인여가시설을 대상으로 교육기관과 일정을 배분해 각 기관별로 전담해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고령자 교통안전 체험교육과 찾아가는 교통안전 교육을 병행해 교통안전교육의 효과를 높여 증가 추세에 있는 고령자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줄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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