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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 7017’, 1년만에 천만명 걸었다
김정규 기자  |  kjk74@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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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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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30세대 많이 찾고 외국인 만족도 높아
- 미세먼지 저감,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서울 고가 보행길 '서울로 7017'이 개장 1년을 방문객 10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5월20일 개장한 서울로에 평일에는 평균 2만명, 주말에는 평균 3만명이 찾아, 1주년인 20일을 맞아 방문객 수가 천만명을 넘어섰다. 외국인도 약 200만명이 다녀갔다.

서울연구원에 따르면, 서울로를 찾는 사람의 연령대는 20대와 30대가 각각 26.1%, 23.9%로 나타났다. 방문객 대상 조사 결과, 만족도는 5.49점(7점 척도)이었다. 방문 목적은 주로 휴식·산책·조망으로 조사됐다. 10명 중 4명(재방문율 41.3%)이 서울로를 다시 찾았다.

특히 외국인 방문객의 만족도는 83.8%로 높았다. 다만 먹을거리(72.6%)나 화장실(67.9%)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로의 인기는 주변 상권에도 영향을 미쳤다. 개장 이후 인근 남대문시장 방문객은 20% 정도 증가해 지역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로에 뿌리 내린 288종 1만3866그루의 나무와 9만5391본의 꽃·덩굴식물은 1년간 95%의 생존율을 보였다. 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서울로의 나무와 꽃은 연간 7㎏의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보여 일반 도시 숲의 약 30% 기능을 하는 '미니 숲'이 됐다.

한편 서울로에서는 지난 1년간 1305회의 크고 작은 축제와 이벤트가 열려 126만7000여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올해도 시는 퍼레이드 축제를 6차례 개최하고, 스페인 바르셀로나 '산 조르디의 날 행사' 같은 국제 문화교류 행사의 메인 무대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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