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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손보협 여름철 앞두고 차량 침수 피해 예방 훈련 실시
유희근 기자  |  sempre@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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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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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10년간 매년 5천건 넘게 침수 피해 발생, 피해액 연 270억
- 수도권 지역에서 집중호우 발생하면 서울 하천 수위 높아져 주의

[교통신문 유희근 기자] 서울시와 손해보험협회는 여름철 반복되는 차량 침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18일 서울 탄천 공영주차장에서 침수 피해 대처 훈련을 실시했다.

손보협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차량 침수 피해액은 연평균 270억원으로 매년 5000건이 넘는 침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평균보다 적은 3600건의 피해가 집계됐지만 이로 인한 피해액은 346억원에 달했다. 한편 차량 침수 피해 대부분은 여름철(95.5%)에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서울시와 손보협회는 송파구 등 민관 기관과 함께 주차장 내 차량 침수에 대처하기 위한 상황 전파와 주차장 사전통제 등 실제 상황을 대비한 현장 행동 조치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차량 침수 피해가 우려되는 경우 5단계 대응 조치가 발동된다.

서울·경기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령되면 주차장 관계 기관에 상황이 전파되고 현장에서는 주차장 관리자가 차량 소유주에게 연락해 소유주가 차량을 이동하도록 유도하는 한편 연락이 안 될 경우 최종적으로 견인 조치하는 방식이다.

현재 서울시에는 탄천공영주차장을 비롯해 총 49개소, 9067면의 하천 내 둔치주차장이 운영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서울시의 경우 최근에는 차량 침수로 인한 피해는 없었으나 국지성 호우가 증가하고 있고 인근 수도권 지역에서 집중호우가 발생하면 서울지역의 하천 내 주차장도 침수될 가능성이 있어 훈련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행정안전부는 지난 4월까지 전국 243개 하천 주차장 전수 점검을 완료했고 침수 위험도에 따른 3단계 등급체계를 마련했다.

손보협회도 앞으로 차량 침수 피해 예방 캠페인을 진행하고 정부와 함께 관련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손경철 서울시 하천관리과장은 “서울에서 비가 오지 않더라도 경기도 및 한강 수계지역에서 집중호우가 발생하면 서울의 하천 수위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며 “하천 주차장에 주차한 차주는 비상연락망을 비치하고 위험 연락을 받을 경우 신속히 차량을 대피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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