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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2018 ‘인벤시아드’ 발명 대회
이승한 기자  |  nyus449@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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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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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외서 총 675건 신기술 출품
- 국내 20건·해외 5건 입상작 선정
- 아이디어 제안 9년간 1만5천여건
- 출품작 2200여건 특허로 출원돼

   
▲ 일반제안 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천창우 연구원이 기술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는 모습.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현대·기아차가 18일 경기 남양연구소에서 ‘발명의 날’ 행사 일환으로 사내 발명 아이디어 경진대회 ‘인벤시아드(Invensiad)’를 개최했다. 인벤시아드는 발명을 뜻하는 ‘인벤션(Invention)’과 올림픽을 뜻하는 ‘올림피아드(Olympiad)’를 합성해 만든 명칭으로, 연구원 창의적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선도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올해 인벤시아드는 총 675건(국내연구소 322건, 해외연구소 353건) 신기술 관련 아이디어가 출품돼 경쟁을 벌였다. 미래 신기술 발굴 및 포상 제도를 강화하기 위해 ‘미래 모빌리티’ 분야와 ‘일반제안’ 분야를 구분해 각각 시상했다.

현대·기아차는 기술 트렌드, 관련 기술 개발선행도, 성능 및 상품성 향상 기대효과, 기술 활용도 등을 기준으로 평가해 국내 20건과 해외 5건 아이디어를 입상작으로 선정했다. 이중 상위 6건(미래 모빌리티 3건, 일반제안 3건) 아이디어가 최종 결선에 올랐다.

18일 진행된 ‘발명의 날’ 행사에서는 최종결선에 오른 미래 모빌리티 분야 3건인 주행상태 표시 램프(임정욱 책임연구원), 틸트 연동형 스티어링 구조 삼륜 퍼스널 모빌리티 디바이스(임성대, 최정남 책임연구원), 학습기반 자율주행차량 멀미 제거 방안(김인수 책임연구원)을 비롯해 일반 분야 3건인 드론의 차량 히치하이킹 이동 기술(천창우 연구원), 롤링 구조를 적용한 멀티펑셔널 백빔구조(송원기 책임연구원), 고효율 루프(Roof)형 스마트 시스템 에어컨(정성빈 연구원) 등 상위 6건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됐다.

   
▲ (좌측부터) 최정남 책임연구원, 임성대 책임연구원, 김인수 책임연구원, 임정욱 책임연구원, 이종수 부사장, 천창우 연구원, 정성빈 연구원, 송원기 책임연구원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최종평가는 문자투표(50%)와 2차 심사점수(50%)를 합산해 진행됐다. 미래 모빌리티 부문에서는 임정욱 책임연구원(대상), 김인수 책임연구원(최우수상), 임성대·최정남 책임연구원(우수상)이, 일반제안 부문에서는 천창우 연구원(대상), 정성빈 연구원(최우수상), 송원기 책임연구원(우수상)이 각각 상을 받았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각 150만원씩 상금이 주어지며 최우수상 수상자는 각 100만원, 우수상 수상자는 각 70만원이 수여됐다.

한편 해외연구소 부문에서는 변속케이블을 대체하는 유압식 변속 매커니즘(인도기술연구소 찬드라칸트(Chandrakanth) 연구원), 회전 가능한 시트의 암레스트 구조(미국기술연구소 안젤로 디리시오(Angelo Dilisio) 연구원), 차량용 익사 방지 구조(중국기술연구소 왕 샤오린(Wang Xiaolin) 연구원), 인체통신 활용 운전자 스티어링 조작 검출(일본기술연구소 히로시 나카무라(Hiroshi Nakamura) 연구원), 하이브리드 차량에서 전화통화 시 엔진소음 컨트롤 기술(유럽기술연구소 버크홀츠(Burkholz) 연구원) 등 5건이 입상했다.

   
▲ (좌측부터)임성대 책임연구원, 김인수 책임연구원, 임정욱 책임연구원, 이종수 부사장, 천창우 연구원, 정성빈 연구원, 송원기 책임연구원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출품된 아이디어 중 우수한 아이디어는 특허출원할 계획이며 실용 가능성 등을 검토해 향후 양산차에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2010년부터 시작해 올해 9회째를 맞은 인벤시아드 행사에는 지금까지 총 1만5000여건 아이디어가 제출됐고, 이중 2200여건에 대한 특허가 출원·등록돼 현대·기아차 차량 상품성 확보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발명의 날 행사를 통해 연구원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조성하고, 미래자동차 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발명 아이디어 경진대회 인벤시아드 외에도 연구원 기술 개발을 장려하기 위해 특허 출원·등록, 특허 활용도에 따른 수익성 등을 평가해 제안자에게 최대 10억원까지 보상하는 ‘직무 발명 보상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연료전지 스택 성능 향상을 위한 성형 다공체 기술’을 개발한 진상문 파트장 외 5명(포상금 1925만원), ‘단열신소재를 적용한 배기계 열차폐 부품’을 개발한 심재기 책임연구원 외 4명(포상금 1700만원), ‘엔진진동 기반 가속감에 어울리는 엔진음색 제어기술’을 개발한 정인수 연구위원 및 이동철 책임연구원(포상금 850만원) 등이 혜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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