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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한 성능과 효용성에 시장이 주목할 것”
이승한 기자  |  nyus449@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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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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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차 산실 새안 EV 연구소 찾아보니
- 역삼륜 ‘위드유’ 개발 마무리 단계
- 12월 출시 목표로 막바지 테스트

   
▲ 황동식 새안 EV 연구소 연구개발본부장이 역삼륜 전기차 위드유 프레임에 올라 테스트 과정을 시연하고 있다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23일 찾은 새안 EV 연구소. 메인건물 한 편에 놓인 낯선 기계가 눈길을 끌었다. 몸체 없는 하부 프레임 위에 각종 기계장치와 좌석 하나가 덜렁 놓여 있었다. 앞쪽엔 바퀴 두 개가 뒤쪽엔 한 개가 각각 달렸다. 역삼륜 전기차 ‘위드유’ 프레임이다.

황동식 새안 연구개발(R&D)본부장은 “올해 12월 출시를 목표로 실내외에서 구동 테스트가 진행 중”이라며 “테스트 결과에 따라 배터리·전기모터 패키지나 조작버튼 위치 등을 최적화하는 작업이 밤낮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 이번에 새롭게 들어선 새안 EV 연구소 전경

이날은 제자리에서 차량 바퀴를 작동시킬 수 있는 롤링장치 위에 프레임이 얹어져 있었다. 기자가 프레임에 놓인 좌석에 앉자 황 본부장이 롤링장치 전원을 켰다. 살짝 액셀을 밟자 굉음을 내며 뒷바퀴가 돌아갔다. 초기 반응이 거셌다. 황 본부장은 “전기차는 초반에 치고 나가는 힘이 내연기관보다 탁월한데 위드유 가속성능이 상당히 좋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 연구소 내에 리프트에 걸려 있는 전기 스포츠카 테스트 차량

위드유는 최고출력 15kW에 최대토크가 80Nm에 이른다. 뒷바퀴 굴림 방식인데, 꽤나 가파른 30도 경사면을 오를 수 있다. 최대속도는 시속 80에서 85km 수준이다. 황 본부장은 “최대 130km까지 속도를 낼 수 있는데, 안전 등을 고려해 물리적으로 제한속도를 설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개발 중인 위드유는 1회 충전으로 100km 주행이 가능하다. 차체가 작은 이륜차라 무겁고 큰 용량 배터리 탑재가 어려운데, 한정된 배터리 용량으로 1회 충전거리를 확대하는 것이 상용화 최대 난제 중 하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최종 패키징이 마무리되면 이에 맞춰 차체 디자인도 다듬어진다. 형상은 지난 2016년(3월)과 2017년(6월) 공개됐던 모델과 큰 차이가 없지만, 세세한 부분은 많이 바뀐다.

   
▲ 역삼륜 전기차 위드유 프레임 측면 모습

새안 측은 위드유를 자동차와 이륜자동차 사이 틈새시장 공략 기대주로 꼽았다. 우편배달이나 소화물 택배·물류, 각종 배달서비스, 도심지 이동수단 등에 최적화된 모델로 유지비용 적고 관리가 수월해 수요가 상당할 것이라 예상했다.

한편 새안 EV 연구소는 이전한지 얼마 되지 않은 새로운 시설이다. 현재 다수 연구원이 상주하며 열심히 다양한 차종을 테스트 중이다. 황 본부장은 “자동차는 차체 금형 제작에만 수십억 원이 들어갈 정도로 개발이 쉽지 않아 작은 회사가 도전하기 어려운 분야”라며 “탁월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능과 효용성 뛰어난 믿을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만큼 위드유가 출시되면 시장 반응이 좋을 것이라 자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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