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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기간 소형 전기차 사업 구상했다”
이승한 기자  |  nyus449@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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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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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용 새안 대표

   
▲ 이정용 새안 대표

초소형 전기차 사업을 포기했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것 같다

회사 설립 이후 의욕적으로 추진하던 일이다. 안타깝다. 그래도 사업하는 입장에선 회사에 어려움을 주거나 수익이 나지 않는 일을 마냥 붙잡고 있을 수는 없다. 최선의 결정이었다고 판단한다.

어떤 점이 초소형 전기차 사업을 어렵게 만들었나?

정부가 법을 마련하기 전까지 유럽 기준을 통과한 차량에 한해 임시 운행을 허가했다. 당장 모델을 내놓지 못해 시장 진입이 늦어지게 됐다. 이런 상황에서 법 제정까지 지체돼 비용이나 모든 면에서 부담이 가중됐다. 초기 시장 진입이 늦어지면 성공 가능성도 낮아진다.

국내 초소형 전기차 시장을 전망한다면?

이제 막 시장이 열렸다. 조심스럽지만 당분간 어느 정도 규모가 커지는 것은 문제 없어 보인다. 다만 초소형차는 차체 크기가 작고 자동차전용도로를 달릴 수 없어 자동차와 이륜자동차 사이에서 애매한 위치에 놓여있다. 아주 큰 시장이 형성되지는 못할 것이라 생각한다. 벌써 제법 많은 업체가 경쟁에 뛰어들었다. 대부분 작은 규모다. 경쟁에서 얼마나 살아남을지 판단하기 쉽지 않다.

갑자기 소형 전기차 사업에 뛰어들었다. 다소 뜬금없어 보인다

잘못 알려진 사실이다. 초소형차를 포기하고 소형차 시장에 새로 뛰어든 것은 아니다. 원래 계획했던 사업 구상에 소형차가 포함돼 있었다. 지난 2005년 레오모터스를 설립한 이후 대기업 용역으로 고속 전기차를 개발한 경험이 있다. 전기차 관련 특허도 82건이나 개발·출원한 상태다. 2013년 새안을 설립할 당시 초소형차에서 소형차를 거쳐 스포츠다목적차량(SUV)과 트럭·버스로 제품군을 다양화한다는 전략을 구상했었다. 이번에 외부 여건 때문에 초소형차를 건너뛰고 바로 소형차로 진출하는 것이다.

소형 전기차 사업 가능성을 전망해 달라

수요나 운행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초소형차에 비하면 시장이 크게 열려 있다. 이미 글로벌 브랜드가 앞 다퉈 경쟁에 뛰어든 분야라 쉽지는 않을 것이다. 후발주자이고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기술력은 자신한다. 그만큼 시장에 진출하면 안정적으로 정착할 것이라 판단한다.

최근 세미시스코와 지분 정리를 끝낸 것으로 안다

주식 인수를 통해 과반수이상 지분을 확보했다. 향후 좀 더 빠르고 명확하면서 책임감 있게 각종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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