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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신중년 일자리 창출 앞장
이승한 기자  |  nyus449@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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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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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동부·정몽구재단과 업무 협약
- 2023년까지 150개 사회적기업
- 창업을 통해 1250명 취업 지원

   
▲ 박근우 닥터노아 대표,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윤여철 현대차그룹 부회장이 닥터노아 제품을 보는 모습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현대자동차그룹과 현대차 정몽구재단이 사회적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청년 취업 및 창업과 신중년 재취업을 적극 돕는다. 현대차그룹은 고용노동부·정몽구재단과 23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 블룸홀에서 ‘청년 사회적 기업 육성 및 신중년 일자리 창출’ 협약식을 개최했다.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와 윤여철 현대차그룹 부회장, 신수정 정몽구재단 이사장 등 회사·재단 관계자, H-온드림 선정팀, 기관·벤처 투자자 등 300여명이 행사에 참여했다.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오디션’은 현대차그룹이 고용노동부·정몽구재단과 함께 지난 2012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사회적 일자리 창출 사업이다.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초창기 사회적기업에게 팀당 최대 1억원을 지원하고 12개월 동안 창업교육 및 1대 1 멘토링 등을 제공한다. 현대차그룹은 사회적기업 구매판로 및 연계를 돕는 한편 오는 7월 임직원 온라인 쇼핑몰에 사회적기업관을 열어 매출 향상 및 일자리 창출에 도움 줄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150개 사회적기업 창업과 8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2023년까지 향후 5년간 사회적기업 150곳 창업과 청년 일자리 1250개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 (왼쪽부터) 신수정 현대차 정몽구재단 이사장,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윤여철 현대차그룹 부회장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신중년 일자리창출’은 5060세대 신중년 사회적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신규 사업이다. ‘신중년’은 지난해 8월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발표된 ‘신중년 인생3모작 기반구축 계획’에서 명명된 세대로 전체 인구 4분의 1, 생산가능인구 3분의 1을 차지하는 5060세대를 지칭한다.

현대차그룹은 서울시 50+재단, 상상우리와 함께 2023년까지 5년간 매년 20기수(한 기수 당 10명씩 총 1000명)를 선발해 집중 교육 7주에 개인 멘토링 5주 등 총 3개월간 재취업 교육을 실시하고 전문 취업 컨설턴트를 알선해 신중년 취업을 돕는다. 이어 전문 인력을 필요로 하는 사회적기업과 매칭해 5년간 신중년 일자리 500개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장년 은퇴자들이 다시 한 번 본인 능력을 펼침과 동시에 사회적기업 또한 신중년의 숙련된 지식과 경험을 통해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현대차그룹은 이날 협약식이 끝난 후 ‘데모데이(Demo Day)’를 신규 개최해 사회적기업이 외부 투자 유치를 위해 투자자를 상대로 사업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두손컴퍼니와 동구밭 등 사회적기업 10곳이 참석해 각각 자사 사업 내용과 향후 목표 등을 발표했다.

   
▲ (왼쪽 세 번째 부터) 신수정 현대차 정몽구재단 이사장,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윤여철 현대차그룹 부회장 등 행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두손컴퍼니’는 노숙인 경제적 자립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종이옷걸이 제작 사업으로 시작해 2015년에는 온라인 셀러를 위해 고도화된 물류대행 서비스를 선보였다. 향후 고객사 요청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보다 신속한 고객응대가 가능하도록 사업을 개편할 예정이다. ‘동구밭’은 발달장애인을 고용해 천연비누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매달 325만원 고정매출이 발생할 때마다 발달장애인 1명을 채용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미국·중국·일본·인도·태국 등 5개국에 20만 달러 규모 수출계약을 맺고 해외용 천연비누 브랜드 ‘HOLD’를 런칭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협약식은 청년 일자리뿐만 아니라 숙련된 경험과 노하우가 있는 5060세대 일자리를 창출한다는데 의미가 깊다”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회적기업과 지속적인 상생 협력을 통해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양극화와 같은 사회 문제 해결에도 적극적으로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2022년까지 5년간 총 340억원을 투자해 사회적기업 성장 단계별 지원, 일자리 창출형 사회적기업 육성, 재취업 일자리 창출 모델 구축, 소상공인 창업 지원 등을 집중 추진해 신규 일자리 3000개를 창출한다고 지난달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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