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성 강화된 쉐보레 ‘더 뉴 스파크’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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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성 강화된 쉐보레 ‘더 뉴 스파크’ 출시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8.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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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룩에 감각적 컬러 적용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한국GM이 23일 더욱 세련된 디자인으로 새로 탄생한 ‘더 뉴 스파크’를 공개하고 사전 계약에 들어갔다. GM 글로벌 경차 ‘더 넥스트 스파크’ 부분변경 모델로, 새로운 쉐보레 디자인 정체성이 반영돼 더욱 인상 깊게 진화한 스타일에 보다 완벽한 안전·편의사양으로 무장했다. 6월부터 내수와 수출 시장에 순차적으로 투입된다.

카허 카젬(Kaher Kazem) 한국GM 사장은 “감각적인 디자인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안전성, 탁월한 주행성능을 바탕으로 내수시장은 물론 해외에서 진면목을 발휘해왔다”며 “더 뉴 스파크가 독보적인 안전성과 강화된 제품 가치를 바탕으로 쉐보레 내수 판매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GM은 앞서 지난 11일 경영정상화 방안 일환으로 향후 5년 간 15개 신차 및 상품성 강화 모델 출시 계획을 미래 상품 전략으로 공개했었다. 더 뉴 스파크는 첫 주자로 시장에 선보인 모델이다.

더 뉴 스파크는 유연하면서도 강인한 디자인 DNA를 담은 ‘린 머스큘러리티’(Lean Muscularity)를 주제로 진화한 새로운 쉐보레 디자인 언어를 소개하는 첫 모델이다. 쉐보레 시그니처 디자인 요소인 듀얼 포트 라디에이터그릴에 보다 풍부하게 크롬 엑센트를 적용하는 한편, 공기역학적 요소를 기반으로 하단부 그릴을 과감히 좌우로 확장해 더욱 강인하고 당당한 전면 인상을 연출했다.

전면 그릴과 맞닿은 프로젝션 타입 헤드램프는 한층 날렵한 형상으로 시크한 외관 디자인을 강조한다. 헤드램프에서 분리돼 범퍼 하단에 자리한 LED 주간주행등은 새롭게 디자인된 크롬 가니시와 정교하게 어우러져 존재감 있는 전면 디자인을 완성한다. 또한 새롭게 디자인된 15인치 알로이 휠은 볼륨감 넘치는 사이드라인과 어울려 역동적인 차체 디자인에 기여한다. 트렌디한 감각을 반영한 미니멀 원포인트 디자인에 맞춰 업그레이드된 인테리어는 다크실버·오렌지·블루 3가지 포인트 컬러를 센터페시아 좌우에 위치한 에어벤트 베젤과 시트에 적용해 일체감은 물론 절제된 스포티함을 배가했다.

   
 

센터페시아 중앙 상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기존 모델보다 개선된 소프트웨어를 채택하고 홈 디스플레이 화면 디자인 직관성·시인성을 개선해 사용자 편의를 배려했다. 함께 제공되는 듀얼 USB 포트에는 동급 최초로 C타입 USB를 채택했고, 포트 테두리에 일루미네이팅 조명을 적용해 고급감과 편의성을 강화했다.

신형 스파크에는 ‘미스틱 와인’, ‘캐리비안 블루’, ‘팝 오렌지’ 등 감각적인 새 외장 색상을 포함해 9종 컬러를 제공해 트렌드 리더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올 하반기에는 고객이 직접 외관 디자인 요소를 선택해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스페셜 에디션이 추가된다. 국내 고객 취향을 반영해 별도 개발된 투톤 컬러 스페셜 에디션은 타깃 고객층 개성을 표출할 수 있도록 루프와 사이드미러 등 차체 외관 다양한 부위에 바디 컬러와 대비되는 포인트 색상을 적용한다. 또한 후드와 도어 및 펜더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패턴 데칼을 옵션 제공하며, 휠을 비롯한 차량 액세서리를 고객 취향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시판중인 경차 중 유일하게 ‘한국 신차 안전도 평가(KNCAP)’ 1등급을 획득한 스파크는 강화된 능동 안전사양으로 경차 안전성 새 지평을 연다. 시속 60km 이하 저속주행 시 전방 충돌을 방지하는 ‘시티 브레이킹 시스템(저속 자동 긴급 제동시스템·LSCMB)’이 새롭게 적용돼 ‘전방 충돌 경고(FCA)’ 시스템이 제공하는 잠재적인 사고 위험 경고에서 한발 더 나아간 능동 안전성을 실현했다. 동급 유일 ‘차선 이탈 경고(LDW)’ 시스템과 ‘사각 지대 경고(SBSA)’ 시스템을 통해 전후방뿐만 아니라 측면 사고 위험까지 감지할 수 있다.

초고장력강판 및 고장력강판 비율을 동급 최고 수준인 73%로 끌어 올려 차체 강성을 높였고, 뒷좌석 사이드 에어백을 포함해 동급 최다 8에어백을 탑재했다. 더불어 급제동 시 바퀴 잠김 현상을 제어하고 제동 조향 성능을 향상시키는 4채널 ‘잠김 방지 브레이크 시스템(ABS)’과 전복위험 제어시스템을 통합한 ‘차체 자세 제어 장치(ESC)’를 전 모델 기본 적용했고, 언덕길 밀림 현상을 방지하는 ‘언덕길 출발 보조(HSA)’ 기능까지 전 모델 기본 제공한다.

 

더 뉴 스파크는 디자인 변화와 상품성 향상은 물론, 기존 모델 대비 시작 가격을 20만원 인하하고 트림별로 제공하는 사양가치 대비 가격 인상분은 최소화하는 공격적인 가격정책을 펼친다.

우선 프로젝션 헤드램프와 크롬 라디에이터그릴을 전 모델 기본 적용해 외관 사양을 업그레이드했다. 하위 트림부터 인조 가죽시트와 14인치 알로이 휠, 스마트키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편의사양을 제공해 선택 폭을 확장시켰다. 판매량이 가장 많은 LT 트림에는 오토라이트 컨트롤, 운전석 암레스트, 6스피커 등 상위 트림 적용 편의사양을 기본 제공해 더욱 풍성해진 사양을 갖췄다. 기존 4개에서 7개로 세분화된 옵션 패키지를 통해 맞춤형 경차를 원하는 고객 눈높이를 배려한 점도 돋보인다.

 

또한 최상위 모델 프리미어 트림은 ‘시티 브레이킹 시스템’을 비롯한 첨단 능동 안전 시스템을 기본으로 제공할 뿐만 아니라, 기존 LTZ 트림에서 옵션 제공됐던 열선 스티어링 휠과 스마트키 등 인기 편의사양을 대거 기본사양으로 채택했다. 특히 기존엔 에코 트림에만 적용되던 C테크 무단 자동변속기 ‘스탑 앤 스타트’ 기능을 기본 탑재해 연비를 향상시켰고, 고객 선호에 따라 기능을 해제할 수 있도록 온ABS오프 버튼을 채택했다.

이외에도 음이온을 발생하는 이오나이저(Ionizer) 기능을 신규 적용해 실내 공간을 쾌적하게 관리하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발렛모드를 적용해 운전자 사생활 보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가격은(수동변속기 기준) LS베이직 979만원, LS 1057만원, LT 1175만원, 프리미어 1290만원, 승용밴 베이직 972만원, 승용 밴 1015만원이다. 스탑 앤 스타트 시스템, 브레이크 오버라이드 시스템 및 시티모드 기능이 기본 포함된 C테크 변속기 모델은 트림별로 180만원이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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