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2018 올 뉴 골드윙’ 공식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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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2018 올 뉴 골드윙’ 공식 출시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8.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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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년 역사 갖춘 풀 체인지 모델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혼다코리아가 지난 23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얼티밋 퍼포먼스 투어러 ‘2018 올 뉴 골드윙’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혼다 프리미엄 투어링 모터사이클 대명사 골드윙은 1975년 ‘GL1000’으로 처음 발매된 이래 43년 역사와 함께 완벽에 가까운 플래그십 투어러로 자리매김하며 명성과 성능을 인정받았다. 2006년에는 세계 최초로 모터사이클 전용 에어백을 탑재하며 새로운 프리미엄 투어러 기준을 제시했다. 국내에서는 2004년 첫 출시된 이후 약 1900대가 팔리며 최고급 프리미엄 투어러로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2018 올 뉴 골드윙’은 엔진과 프레임뿐만 아니라 전 영역이 완전 변경된 모델로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강력한 주행성을 자랑한다. 한층 강화된 첨단 장비 및 편의사양을 탑재했다. ‘2018 올 뉴 골드윙’은 ‘투어 DCT’, ‘투어 MT’, ‘골드윙 MT’ 3가지 타입 모델과 5가지 컬러로 선보여 고객 선택 폭을 넓혔다.

‘2018 올 뉴 골드윙’은 모터사이클로서는 유일하게 수평대향 6기통 1833cc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126마력에 최대토크 17.3㎏·m 파워풀한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가벼우면서도 강성은 한층 높일 수 있는 알루미늄 소재를 프레임 전면에 적용했고, 엔진 크기를 줄여 이전 모델 대비 차체 중량을 40kg 감소시킴과 동시에 20% 향상된 연비를 실현했다.

변속기는 혼다 독자 기술로 진화된 3세대 7단 DCT 및 업그레이드된 6단 MT를 각각 채용했다. 3세대 7단 DCT는 연비와 정숙성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출력·토크·서스펜션·브레이크 제어를 통해 다양한 주행상황에서 최적 밸런스를 제공해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또한 투어·스포츠·레인·에코 등 주행상황에 따라 선택이 가능한 4가지 라이딩 모드를 제공해 컨트롤 즐거움을 극대화시켰다.

 

혼다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더블 위시본 프런트 서스펜션이 탑재된 새로운 골드윙은 노면으로부터 핸들에 전해지는 충격을 30% 가량 줄여 승차감을 혁신적으로 개선했다. 여기에 경사로 밀림 방지(HSA) 기능과 다양한 주행 상황에 맞게 최적 프리로드(PreLoad)를 설정할 수 있는 전동 리어 쿠션 프리로드 조절 기능으로 쾌적한 주행성을 실현했다.

왼손 핸들 스위치 ‘+/-’ 버튼만으로 저속 전진과 후진이 용이한 워킹모드 기능을 탑재해 저속 전환이 편리하고 움직임은 한층 부드러워졌다. 또한 전자식 스로틀(Throttle By Wire)을 채용하면서 혼다 셀렉터블 토크 컨트롤(HSTC)을 제공해 섬세한 컨트롤이 가능하고 어떠한 노면 환경에서도 최고 퍼포먼스를 실현한다.

여기에 애플 카플레이와 블루투스&핸즈프리 기능으로 스마트 기기 접근성과 편의성까지 대폭 향상시켰다. 리어 트렁크는 2개 풀 페이스 헬멧을 수납할 수 있다. 리어 트렁크와 새들백을 합하면 총 110리터에 이르는 공간을 확보해 장거리 투어링에도 충분한 사양과 장비를 갖췄다.

‘투어 DCT’에는 이륜차 전용 에어백 시스템과 온/오프가 가능한 아이들링 스톱 기능이 탑재됐다. 뿐만 아니라 3가지 모든 타입 모델에는 별도 조작 없이도 시동을 켜고 끌 수 있는 혼다 스마트키 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고급사양을 대거 채용해 프리미엄 투어러다운 차별화를 추구했다.

 

외관은 프런트로부터 머플러로 이어지는 라인에 배기관이 노출돼 고급스러운 스타일을 강조했다. 또한 전체 LED 라이트와 7인치 TFT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조함은 물론 야간 시인성을 높이는 데도 기여했다. 기존 모델 대비 슬림해진 프런트 마스크와 콤팩트한 바디라인도 고급감을 더했다.

‘투어 DCT’ 차체 색상은 레드와 블랙, ‘투어 MT’는 레드와 화이트 중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각각 4150만원과 3750만원이다. ‘골드윙 MT’는 맷 실버 컬러로만 판매되며 가격은 3250만원이다.

정우영 혼다코리아 대표는 “골드윙은 출시 이후 꾸준히 혁신과 변화를 거듭해 왔지만 엔진부터 차체·디자인까지 모든 것이 완전히 새로워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프리미엄 투어링 모터사이클 특유 고유성은 유지하면서도 한층 젊어지고 새로워진 골드윙을 통해 기존 고객은 물론 대형 모터사이클을 처음 접하는 젊은 고객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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