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 없는 ‘무장애 여행’ 앞장설 대학생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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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 없는 ‘무장애 여행’ 앞장설 대학생 모집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8.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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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그린라이트 ‘하모니원정대’ 선발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기아자동차와 사단법인 그린라이트가 국내외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국내여행과 자원봉사를 함께 할 수 있는 대학생 모빌리티 프로젝트 ‘하모니원정대’ 참가자를 모집한다. 하모니원정대는 문화체육관광부·문화재청·국립특수교육원 후원을 받아 전국 주요 관광지 장애인 관람접근권과 관광편의시설을 조사하고, 무장애 여행코스 개발활동을 하는 대학생 대외 활동이다.

2013년 1기를 시작으로 올해 6기를 출범하는 하모니원정대는 그동안 조사됐던 중부권(서울·경기·인천·강원·충북) 관광지 검증과 함께 신규 관광지 검증을 병행해 기아차 초록여행 홈페이지를 통해 정보를 제공한다.

장애인 여행 활성화에 관심이 있는 국내외 정규대학 재학 또는 휴학 중인 대학(원)생은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17일부터 6월 30일까지 팀 단위(장애대학생 2명, 비장애대학생 3명 구성)로 모집이 진행된다. 이후 지원동기와 장애인관광에 대한 관심 등에 대한 공정한 심사를 거쳐 7월 4일 서류합격자가 발표되고, 6일 화상면접을 진행한 후 9일 최종 8팀(40명)을 선정한다.

최종 선발된 8팀(40명)은 5인 1팀으로 활동하며 하계방학 기간 발대캠프와 해단캠프를 포함한 9박 10일 일정에 참여한다. 발대캠프는 7월 18일부터 2박 3일간 진행된다. 장애인 편의시설 이론교육, 차량 안전교육, 유명강사 강연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이후 7월 20일부터 26일까지 6박 7일 동안 중부권 문화관광시설 장애인화장실, 장애인주차구역, 경사로 유무 등 장애인 관광편의시설 조사를 진행해 초록여행 홈페이지에 업로드한다. 아울러 장애인식개선 캠페인을 통해 이동권 개선과 차별 없는 열린 관광문화에 앞장선다. 7월 26일부터 1박 2일간 진행되는 해단캠프 이후 무장애 여행코스 개발, 활동후기 작성, UCC 제작 및 제출, 라디오 출연 등 언론매체 활동 등을 진행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활동할 때 이동차량 및 활동지원금 지급, 활동 후 활동인증서 수여 및 VMS 봉사활동 80시간 이상을 부여한다. 주요 후원기관장·국회의원은 물론 기아차 대표이사 표창도 받을 수 있다.

한편 하모니원정대는 2013년 첫해 한국 관광 100선 조사를 시작으로 2017년 5기까지 214명 대학생이 참여해 845개 문화관광지 장애인 관람접근권과 관광편의시설 정보를 수집했다.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매년 활동보고서 책자를 발간해 정부·국회·지자체·관련기관에 배포해 장애인여행 편의정보 제공 및 정책 건의에 활용케 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스마트폰 활용도가 점점 높아지는 추세에 발맞춰 기아차 초록여행 홈페이지를 통해 장애인 여행 편의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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