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부대행사 가득! 부산모터쇼 즐기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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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부대행사 가득! 부산모터쇼 즐기는 방법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8.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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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사진] 지난 2016년 열린 부산국제모터쇼 기간 열린 오프로드 주행 체험 행사 광경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다음달 8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되는 ‘2018 부산국제모터쇼’가 완성차 전시 이외에 매주 색깔을 달리하는 다양한 부대행사를 동시 개최해 관람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30일 부산모터쇼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우선 행사가 열리는 벡스코 제2전시장(신관) 3층에서는 캠핑카쇼, 한국자동차제조산업전, 퍼스널 모빌리티전시회, 자동차생활관, RC카레이싱챔피언십, 오토디자인어워드수상작 전시 등 남녀노소 다양한 취향에 맞춘 풍성한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또한 벡스코 제2전시장 1층 야외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 신차를 시승할 수 있는 행사가 개최된다.

세부적으로 국내 최고가 벤츠 스프린터 캠핑카 및 최신 캠핑카와 카라반이 총 출동하는 ‘캠핑카 쇼’가 7일부터 10일까지 벡스코 제2전시장(신관) 3층에서 열린다. 최근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는 국산 캠핑카인 에이스캠퍼와 제일모빌, 다온티앤티, 에어밴, 스타모빌을 필두로 은하모빌, 화이트하우스코리아, 자동차시대캠핑카, 듀오탑, 위크캠프가 참가한다.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기몰이 중인 국산 캠핑카 전 모델을 한 자리에서 비교 관람할 수 있다.

더불어 독일 명품 카라반인 비스너와 펜트, LMC, 데스랩스가 참여하고 슬로베니아 아드리아와 영국을 대표하는 카라반 브랜드 코치맨과 엘디스, 루나도 부산을 찾는다. 미국을 대표하는 캠핑카 브랜드로는 위네바 고와 오라이언, 로드트랙, 소노마, 팔로미노가 첫 선을 보인다. 국내는 물론 전 세계 대표 캠핑카가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캠핑카쇼’를 통해 최근 레저차량(RV) 시장 흐름과 RV 선진국 유럽과 북미 최신 트렌드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조직위는 캠핑마니아와 동호회를 중심으로 뜨거운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대한민국 캠핑카쇼가 성장하고 있는 캠핑카 시장과 함께 올바른 레저 문화를 확산시키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모터쇼 1주차인 7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되는 ‘한국자동차제조산업전’은 자동차 설계 및 연구개발, 자동차 부품·용품·원료·소재, 자동차 전장기술 및 제품, 자동차 검사, 품질관리, 테스팅 장비, 자동차 부품 생산제조 장비·기술, 자동차 엔지니어링 및 서비스 분야에서 7개국 107개사가 200여개 부스를 마련해 개최된다. 셀프차량 방향전환 주차기로 개발특허를 보유한 ‘드라이브-턴’, 버튼 하나로 유리색조를 변경·조정 가능한 스마트글라스 필름기술 보유 ‘스마트글라스’, 전기차 토털 서비스업체 ‘이빛컴퍼니’, 주행 도중 또는 정차 도중 충전이 가능한 원천기술을 개발해 무선전력전송 응용분야에 기여하고 있는 ‘한국과학기술원’, 전기자동차 충전 커넥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삼우전자정밀’, 초음파센서 개발로 사물·사람을 감지해 알람을 운전자에게 보내 주는 자율주행기술 ‘센서텍’, 운송기기 충돌방지시스템 및 레이다와 카메라를 융합한 차량 충돌감지 모듈을 개발한 ‘무스마’, 자율주행 및 라이다(LIDAR) 해석 소프트웨어업체 ‘옵티스코리아’,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연구 기관 ‘경북IT융복합산업기술원’, 자동차 부품 등 탄소복합 소재 관련 기술개발과 기업을 지원하는 ‘한국탄소융합기술원’ 등이 참여한다. 또한 8일 개최되는 국내 자동차 부품·용품 업체 대상 수출상담회는 17개국 49개사 해외바이어가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1~2인용 이동수단이자 미래형 교통수단으로 각광 받고 있는 퍼스널 모빌리티를 한 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2018 퍼스널 모빌리티 쇼’가 14일부터 17일까지 총 4일간 일정으로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부산에서는 처음 개최되는 전시회는 모터쇼 기간 중 동시 개최되며 전기차, 전기자전거, 전동킥보드, 전동휠, 전동스케이트보드 및 액세서리, 부품 등 퍼스널 모빌리티 관련 분야 제품이 전시된다. 전시회는 퍼스널 모빌리티 전문 브랜드숍 이브이샵을 비롯해서 전기자전거 업체인 리콘하이테크와 퀄리스포츠 등 30여개 국내외 다양한 퍼스널 모빌리티 관련 업체가 함께한다. 또한 도로교통공단에서 참여해 참관객에게 퍼스널 모빌리티 관련 홍보물과 법규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퍼스널 모빌리티 및 가상현실(VR) 체험, 동영상 교육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전시뿐만 아니라 행사장 내 47m길이 체험 공간을 마련해 다양한 퍼스널 모빌리티 시승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데일리 경품 추첨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관객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개최되는 ‘자동차생활관’에서는 자동차 관련 각종 용품이나 서비스, 미래기술 등을 만날 볼 수 있다. 먼저 자동차 애프터마켓 부품업체 제커가 국내외 유명업체와 기술 제휴해 만든 국내 네 번째 타이어 브랜드 ‘제커 타이어’는 기술과 가격 경쟁력으로 모터쇼 고객을 공략할 계획이다. 자동차 케어 용품으로 스크래치 제거용 스마트타올(아이로드), 자동차 튜닝이나 캠핑카 제작에 사용되는 전동공구(엠볼트), 불독 모양 고급 방향제(디프로젝트) 등 제품도 전시 예정이다. 또한 ‘자동차 생활관’에서는 자동차 관련 미래 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관객은 사전등록을 통해 유니스트에서 만든 3D프린팅 전기자동차 ‘라이노(RHINO)’를 직접 시승해 볼 수 있다. 라이노는 3D 프린팅 장점을 극대화한 디자인을 적용해 시트·핸들·프런트·사이드·휠캡 등 외장 파트를 3D프린터로 제작했고, 30㎞ 주행이 가능하다. 최근 들어 자율주행차가 보급되고 IOT 기술이 차량에 적용되면서 블루투스 해킹에 대한 위험성과 보안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데, 이와 관련해 무선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기업 노르마는 자동차 블루투스 해킹 시연 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스케일을 자랑하는 RC 동호회 ‘오토의 반란’도 자동차 생활관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차량 실제 크기를 정확한 축적비율로 줄이고, 구동이 가능한 형태로 만든 모형 트럭과 트레일러는 경적, 엔진 사이드, 라이트까지 그대로 재현해 관객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벡스코 RC카 레이싱 챔피언십’도 개최된다. RC카 무선 조종 모형자동차는 정교하고 기술 집약적인 차체와 기자재를 통해 시속 100km 이상 속력을 낼 수 있으며 실차 경주에서 느낄 수 있는 속도감등 모터스포츠 축소판이라고 할 수 있어 초등학생부터 성인들까지 다양한 동호인이 취미활동으로 즐기고 있다. 한국무선조종모형자동차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총면적 약 1200㎡에 약 200m 트랙과 선수들의 피트 및 부대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RC카 종목 중 실내에서 진행할 수 있는 F1클래스, 전동투어링 3종목, 전동버기 2종목 등 6개 종목 경연이 펼쳐진다. 14∼15일 연습주행을 거쳐 16일과 17일 양일간 본선 대회에서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청소년과 RC카를 처음 접하는 관객을 위한 RC카 체험존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자동차 마니아 가슴을 두근거리게 할 ‘신차 시승 행사’도 모터쇼 놓칠 수 없는 즐길 거리 중 하나다. 8일부터 17일까지 메르세데스-벤츠 신차를 타고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벡스코와 해운대 일대를 달려볼 수 있다. 참가 접수는 벡스코 제1전시장 야외광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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