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교통사고 사망자 큰폭으로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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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교통사고 사망자 큰폭으로 줄어
  • 박정주 기자 jjpark@gyotongn.com
  • 승인 2018.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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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월말까지 어린이 사망자는 제로

[교통신문 박정주 기자]【광주】광주지역 상반기 교통사망사고가 지난해에 비해 큰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월1일부터 5월말까지 모두 2881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사망 30명, 부상 455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5월까지 교통사고 3035건이 발생해 56명이 사망한 것에 비해 46.4% 감소했으며 부상도 4814명에 비해 5.4% 줄었다.

특히 지난해 같은 기간 6명이나 됐던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는 올해 들어 한 명도 없었다.

이같은 성과에 대해 광주경찰은 교통사고 사상자를 줄이기 위해 음주운전·신호위반 등에 대한 단속과 함께 순찰활동을 강화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광주시를 비롯해 교통안전공단 등과 함께 노약자 등을 상대로 눈높이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사업용자동차 운전자에게 교통안전컨설팅을 제공해 시민 의식이 높아진 것도 이유 중 하나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하반기에도 교통사망사고 감소를 위해 노인복지회관 등을 찾아가 눈높이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고 보행안전용품을 보급할 예정이다.

또 광주시청 등 관계기관과 교통문화 개선 TF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관내 취약지점에 무단횡단방지시설을 확대 설치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광주시민들의 성숙한 교통문화가 사고감소의 원인으로 분석된다”며 ”'속도를 줄이면 사람이 보인다'는 정부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도심 제한속도를 점차 낮추고 보행자 무단횡단 사고예방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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