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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차량, 안전 무시하지 마라
박종욱 기자  |  pjw2cj@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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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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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문] 한 언론에 독자 투고 형태로 보도된 ‘택배용 화물차의 위험운전 근절 요구’에 시민들이 공감을 표시하고 있고, 실제 해당 택배운전자의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지적되고 있는 택배차량의 위험운전은 신속배달의 필요성 때문이라고는 하나 과속 또는 지그재그 운전은 사고 위험이 높기 때문에 당연히 자제돼야 한다. 택배차량의 그런 유형의 운전은 늘 시간에 쫒기는 직업이라는 점에서 수긍이 가는 측면도 없지 않으나 문제는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부분이므로 이 점 특별히 신경을 써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

그런데 이와는 별도로, 택배차량 운전자들이 조금만 신경을 쓰면 해소될 만한 것들도 적지 않다. 아파트단지 내에서 또는 주택가 이면도로 등에서 차량 뒤쪽의 짐칸 문을 개방한 채 짧은 구간을 이동하는 모습은 자주 목격되는 문제 행위다.

물론 짐이 낙하는 상황은 전제하지 않았을 것이나 언제나 택배운전자들의 생각대로 아무 문제가 없이 이동이 끝나지는 않는다. 경우에 따라서는 짐이 쏟아져 내려 주변을 지나가는 자동차 또는 보행자를 덮칠 수 있고 최소한 정상 소통에 차질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결코 바람직한 행위가 아닌 것이다.

또 있다. 차량은 시동을 켠 채 서 있는데 운전석을 비어있고 뒷문은 열린 상태다. 필시 물건을 전달하거나 전달받기 위해 소비자를 찾아간 모양이나, 그 사이 자동차 안전은 알 수 없게 된다. 운전면허가 없는 사람이 장남 삼아 운전석에 올라 차를 움직인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걱정스럽다.

운전 중 휴대폰 사용도 자주 눈에 띈다. 배달할 물건에 관한 대화나 문자 메시지를 운전중에도 주고 받는다는 것이나, 이것은 매우 위험한 장면이다.

이것저것 모두 가리자면 언제 맡은 물량을 다 소화하느냐고 항변할 수 있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은 안전할 때 가능하다. 그러다가 사고라도 나면 모든 것이 끝장이다. 자제돼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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