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주2회 정기 운항 확정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중국에 이어 차세대 세계의 공장으로 불리는 베트남에 오가는 항공화물의 배차간격이 확대된다.
아시아나항공이 베트남 남부 경제중심지인 호찌민에 주 2회 정기 화물기 운항을 재개하기로 지난 1일 확정한데 따른 것이다.
지난 2008년 10월 화물기 운항을 중단한 바 있는데, 서비스를 재개한데 이어 종전 주 1회에서 주 2회로 증편한 것이다.
회사에 따르면 해당 노선에는 화물 50여t을 적재, 수용할 수 있는 화물 전용기 B767F가 투입되며, 이번 재취항으로 베트남은 미국 다음으로 아시아나항공의 화물기가 많이 운항하는 국가로 기록됐다.
최근 ‘한국-베트남’ 경제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호찌민에 항공화물의 운송 수요가 늘어 화물기 운항 재개하기로 결정됐으며, 전자부품과 원단·미용 용품, 의류 신발 등이 주요거래 품목으로 양국을 오가고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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