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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로-육로’ 북방물류 청신호
이재인 기자  |  koderi@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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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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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空·海 ‘모달시프트’ 검토대상…남북 교통인프라 협력 실무회의 예정
- 남북 관통 유럽발 복합운송드라이브…‘CJ대한통운 EABS’ 확대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교통인프라를 중심으로 한 남북 경제협력 논의가 공식화되면서 한국과 유럽을 기종점으로 하는 북방물류 사업에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운송루트는 부산을 기점으로 중국과 유라시아 대륙을 거쳐 유럽에 도착하는 되며, 철송과 육송을 연계한 형태로 준비되고 있다.

바닷길과 하늘길을 연결함으로써 운송수단의 다양성과 친환경성을 골자로 한 모달시프트도 중장기과제의 검토선상에 올라 있다.

북방물류 사업을 공식화한 CJ대한통운이 6월4일 ‘유라시아 브릿지 서비스(EABS)’ 사업 지역을 확대하는 방안을 확정하면서 남북을 관통한 국제복합운송의 실행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

1단계 서비스 출시 한 달 만에 2단계로 중국과 유럽의 서비스 지역이 확대되는데, 여기에는 중국 베이징, 상하이, 칭다오 등 8개 성 3개 직할시를 비롯해 독일 베를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페인 마드리드 등 유럽 내 14개국 30개 지역이 포함된다.

분위기상 추진 가능성에도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달 말 예정된 남북 교통인프라 재건사업을 위한 실무협의에서는,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를 중심으로 철도시설공단과 한국철도공사, 도로공사 등 교통물류 분야 기관들이 전담팀(TF)을 꾸려 남북 철도와 도로협력 분과회의를 열고, 인프라 현황을 사전조사하는 실사단 구성 여부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상황에 맞춰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독립국가연합 14개국의 수도와 거점 도시를 잇는 작업이 병행되며, 유럽과 중국, 독립국가연합 대부분 지역에서 철도와 트럭을 잇는 복합화물운송이 가능하게 된다면, ‘중국-유럽’ 간 경로에 이어 이르면 연내 한국에서 유럽까지 ‘해운-철도-트럭’ 연계의 화물운송 서비스를 개시한다는 게 CJ대한통운의 계획이다.

회사에 따르면 중국에서 유럽까지 화물을 운송할 때 해운은 35~40일 걸리는 반면 EABS 이용 시 17일 안팎이면 충분하며, 한국에서 출발해 유럽을 향하는 경로를 개발 중이다.

앞서 CJ대한통운은 북방물류 관련 유라시아 지역 17개 지점을 보유, 연간 15만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 분량의 컨테이너를 운송하는 철도 운영사인 RTSB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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