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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업계 ‘근로시간 단축’ 대비 '군 예비역 대상 취업설명회' 진행
박종욱 기자  |  pjw2cj@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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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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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문 박종욱 기자] 국토교통부가 육군과 함께 7일까지 경기도 의정부와 대전, 강원도 홍천 등의 군부대를 순회하며 군 운전 우수인력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역단위 합동 취업설명회를 열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다음달 1일 근로시간 단축으로 버스업계의 인력 충원이 급박해짐에 따라 군 제대 예정 인력을 버스기사로 보충하기 위한 조치다.

취업설명회에서 육군본부는 취업희망 장병들에게 군 운전 우수인력 자격인증제와 우수인력 추천절차를 소개하고, 국토부는 취업지원을 위한 정부정책을 설명한다.

버스연합회와 버스업체도 참여해 버스 운전직을 소개하고 급여, 근무여건, 복지혜택 등을 홍보한다.

이달 말에 시범적으로 운전 우수인력 100명을 선발해 업체에 추천하고, 다음 달부터는 추천규모를 매월 200명 내외로 확대해 연말까지 1200명 이상의 군 운전인력의 취업을 목표로 지원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는 버스기사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에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고용노동부의 의뢰를 받은 법무법인이 올해 7월 1일부터 추가로 필요하다고 추산한 인력은 2207명이다.

그러나 7월까지 추가로 확보하기로 목표를 설정한 버스기사는 500명가량으로, 고용부가 추정한 필요인력의 4분의 1도 채우지 못했다.

한국교통연구원이 산출한 추가 필요인력은 8854명으로 더 많다. 특히 내년 7월1일에는 필요인력이 고용부 측 법무법인 추산으로는 7677명, 한국교통연구원이 추산한 것은 1만7797명으로 훨씬 더 늘어난다.

군 장병을 교육한다고 해서 장병들이 실제 개별 버스회사에 취직하려 할지도 미지수다.

버스업계에서는 서울 등 준공영제가 정착된 곳으로 취업 수요가 쏠려 있는데, 정작 기사 충원이 필요한 곳은 서울보다 근로여건이 좋지 못한 경기도 등 다른 지역이기 때문이다.

버스기사는 보통 마을버스에 먼저 취업해 버스 운전을 익히고 나서 노선버스로 옮기는 식으로 이직하고 있어 군 장병 출신이 바로 노선버스를 몰게 됐을 때 안전 문제도 대두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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