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모터쇼’ 11일간 대장정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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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모터쇼’ 11일간 대장정 올라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8.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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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7~17일 벡스코서…국내외 19개사 차량 203대 전시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2018 부산국제모터쇼’가 지난 7일 프레스데이와 8일 개막식을 갖고 17일까지 11일간 개최된다. 부산 벡스코에서 펼쳐지는 올해 행사는 광범위한 자동차 생활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돼 있다.

이번 모터쇼를 주최하는 부산시는 화려함을 강조해 온 이전 방식에서 벗어나 미래 시장과 기술을 고민하며 변화 흐름에 발맞춰 완성차 브랜드 차량전시 이외에도 자동차 연관 효과 확대를 위한 다양한 업체들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부산시와 벡스코에 따르면 역대 최대 규모인 9개국 183개사 3076개 부스가 마련됐고, 국내외 19개 완성차 브랜드가 국산차 96대와 외산차 98대는 물론 기타출품차량 9대를 출품했다. 이중 신차 36대가 모터쇼를 통해 최초로 공개됐다.

모터쇼 관계자는 “월드프리미어 2대, 아시아프리미어 4대, 코리아프리미어 30대로, 국내 최초 공개되는 차량이 총 36대에 이른다”며 “자동차 산업 트렌드를 반영해 올해 출품차량 중에는 전기차와 수소차 등이 포함된 친환경 차량 수가 급격히 증가했다”고 밝혔다.

모터쇼 조직위원회 측은 2016년 모터쇼의 경우 20여대에 불과했던 전기차 및 친환경 차량이 올해 44대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가까운 미래 자동차 구매시장 판도를 예측해볼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앞두고 화두가 되고 있는 자율주행차량 기능을 갖춘 콘셉트카 출품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완성차 업체와 별개로 전시장 곳곳에 7개국 109개사 220개 부스 규모로 자동차 설계 및 연구개발, 자동차부품, 용품, 원료 및 소재, 자동차 전장기술 및 제품, 자동차 검사, 품질관리, 테스팅 장비, 자동차 부품 생산제조 장비 및 기술, 자동차 엔지니어링 및 서비스 분야가 참여하는 ‘한국자동차제조산업전’이 열린다. 아울러 18개사가 부스 282개를 마련하고 개최한 ‘캠핑카 쇼’도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프레스데이 전날인 6일 오후에는 벡스코 컨벤션홀 2층 써밋홀에서 국내외 취재 기자단 및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자율주행 부문 최신 이슈에 대해 마틴 슈토이렌탈러(Martin Steurenthaler) BMW코리아 이사와 류남규 현대자동차그룹 이사가 각각 강연에 나섰다.

조직위는 전국에서 방문하는 관람객에게 보다 많은 관람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주말과 공휴일에는 평일대비 1시간 연장한 오후 7시까지 전시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제1전시장(본관)과 제2전시장(신관), 두 개 행사장을 모두 돌아보는데 1시간 이상 시간이 필요한 만큼 매표와 입장시간을 사전에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다. 평일 매표 마감은 오후 5시, 입장마감은 오후 5시 반까지다. 주말·휴일은 매표마감이 오후 6시, 입장마감은 6시 반까지다.

입장료는 일반인 9000원, 청소년(초·중고생) 6000원이며, 행사기간 중 현장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벡스코 모바일 앱(Smart BEXCO)을 통한 티켓구매(1000원 할인혜택) 및 발권서비스를 이용하면 현장에서 입장권을 구입하기 위해 대기하지 않고 바로 입장이 가능하다. 미취학아동, 65세 이상, 국가유공자 그리고 장애인(장애인등록증 소유, 동반자 1인 포함)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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