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신문

상세검색
> 육운 > 철도·지하철
"우리나라 OSJD 정회원 가입은 남북 고위급회담의 힘이 컸다"
박종욱 기자  |  pjw2cj@gyotongn.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06.08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포스트 구글 msn
- 조명균 장관이 북측에 요청하자 긍정 답변

   
 

[교통신문 박종욱 기자] 우리나라가 7일 북한의 동의를 얻어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정회원으로 가입한 데에는 지난 1일 열린 남북 고위급 회담의 힘이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OSJD 가입 문제가 당시 회담의 정식 의제는 아니었지만 남측의 수석대표였던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북측에 따로 부탁해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당시 고위급 회담은 전체 회의만 했을 뿐 개별 대표의 접촉은 없었다.

이에 국토교통부의 요청을 받은 조 장관이 북측 대표인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에게 우리나라가 OSJD 정회원으로 가입하는 데 도와달라고 당부했고, 리 위원장도 관련 기관과 협의해보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정부 내부에서는 이번 OSJD 장관급 회담에서는 우리나라가 정회원국으로 가입할 수 있을 것이라는 낙관론이 일찌감치 형성됐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OSJD 가입은 남북관계가 완전히 풀려 교류도 활발해지면 남북 철도를 넘어 대륙철도까지 연결할 길이 열리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TCR와 TSR를 포함해 28만㎞에 달하는 유라시아 대륙철도 노선 운영에 본격적으로 참가할 수 있게 된다.

OSJD가 관장하는 국제철도화물운송협약(SMGS), 국제철도여객운송협약(SMPS) 등 유라시아 철도 이용에 중요한 협약들을 다른 회원국들과 체결한 것과 같은 효과를 얻게 돼 노선이 지나는 국가들과 일일이 개별 협정을 맺지 않아도 된다.

OSJD 정회원 가입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작년에 내놓은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의 추진도 탄력을 받을 수 있다. 이 구상은 서해안과 동해안, 비무장지대(DMZ) 지역을 H자 형태로 동시 개발하는 남북 통합 개발 전략으로, 대륙철도와 연결을 전제로 하고 있다. 이는 동쪽에서는 부산-금강산-원산-나선-러시아로 이어지는 에너지 벨트를 만들고 서쪽에서는 목포-평양-신의주-중국을 연결하는 산업·물류 벨트를 조성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지난 고위급 회담에서 철도 연결뿐만 아니라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을 위해 남북 간 공동 연구와 조사를 벌이자고 제의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남북 공동 연구 조사 방안에 대해 당시 북측도 이견을 보이지 않았다"며 "이달 말 진행될 분과회의에서 그 내용이 구체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포스트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가장 많이 본 기사
교통사고 갑론을박

【교통사고 갑론을박】교통방해죄 무죄 판결로 이웃 간 토지 통행 분쟁에 관한 기준을 마련하다!

【교통사고 갑론을박】교통방해죄 무죄 판결로 이웃 간 토지 통행 분쟁에 관한 기준을 마련하다!
● 사건 개요- 피고인은 펜션 운영자이며, 고소인은 펜션 인근 농지 소유자이다. ...

【교통사고 갑론을박】 선행 자전거 운전자의 급 유턴에 따른 손해배상책임 인정

【교통사고 갑론을박】 선행 자전거 운전자의 급 유턴에 따른 손해배상책임 인정
● 기초 사실- 매년 4월 22일은 늘어가는 교통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자전거 이용...
이달의 핫카
중고차시세
test 드라이빙
포토 갤러리
교통신문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특별시 동작구 동작대로 43길 1-3(동작동)  |  대표전화 : 02)595-2981~6  |  등록번호 : 서울, 아04518  |  등록일자 : 2017년 5월11일
발행인 : 윤영락  |  편집인 : 윤영락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윤영락
Copyright © 2010 교통신문. All rights reserved.